안녕 칭구들!
어제 얘기를 쓰고 ㅅㅇ한테 말했더니 역시나 신경 안쓰더라,,허헣
이제 처음 만난거랑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서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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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다른 중학교를 나와서 서로 존재도 모르다가 입학식 날에 처음 만났어
그리고 나도 그렇고 여친이도 그렇고 이 학교에 친구 하나도 없어서 어쩌다보니 옆자리에 앉게 됐어
여기서 또 서로 엄청 다른게 ㅅㅇ는 제일 일찍와서 맨앞자리에 앉았고, 나는 제일 마지막으로 와서 남은 자리에 앉은거..ㅎ
ㅅㅇ가 그때 안경,렌즈를 안끼고 와서 (시력 마이너스) 찡그리고 있던 표정땜에 애들이 가까이 못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난 늦게와서 정신없이 앉았는데 옆에 보니까 왠 무서운 애가,,
근데 예뻐서 계속 쳐다보게 되더라구 ㅋㅋㅋ
예쁘고 무서운데..또 조용해
근데 내가 또 오지랖이 ㅈㄴ 넓어서 처음보는 친구한테 말거는거 진짜 잘한단 말이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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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ㅅㅇ한테 진짜 참새처럼 쉬지않고 말 걸었어 질문도 계속하고
지나고 첫인상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ㄸㄹㅇ인줄 알았대 ㅋㅎ
그날에 번호도 따고 계속 연락했지
사실 난 걍 첫눈에 반한 것 같기도 해,,,
그렇게 새학기가 시작되고 반장 선거할때 후보 손 드는데 갑자기 내 귀에 대고 귓속말로
나 반장할꺼다?ㅋ 하더니 손 드는거야...
대부분 친구들한테 말하고 좀 고민하지 않나..?
순간 이 새끼 뭐지 갑자기?
이 생각 했는데 걔가 반장됨 ㅋㅋㅋㅎㅋㅎㅋㅎ
실제로 지내보니까 확실히 얘 성격이 ㅈㄴ 즉흥적이야 변덕도 심하고..ㅇㅇ
아무튼 반장 역할은 잘하더라 역시 내새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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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냥 호감만 있는 상태에서 지내다가 결정적으로 내가 좋아하게 된 계기는 체육대회 날에 교실에 애들끼리 모여서 화장하는데
그거 알아? 여자애들이 체육대회때 많이 하는 키라키라? 같은 보석 눈 밑에 붙이는거
애들이 그거 하고 있을때 ㅅㅇ가 자기도 하고 싶다고 나보고 해달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나 하기전에 그냥 먼저 해주지 뭐
하고 반짝이 붙이는데
애가 눈 감은걸 그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심장이 ㅈㄴ 뭐 김건모 마냥 바운스 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냥 너무 예뻐서 해주는거 까먹고 얼굴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
얘가 안해조..? 하면서 눈 뜨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냥 눈뜨고 하는게 더 편하다고 눈 뜨라해서 걔가 뜨고 붙여주는데
진짜 개설레는 눈빛 알지,,,
내가 붙이는 동안 그러고 내 눈 계속 보고 있더라고
진짜 죽을뻔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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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붙이고 체육대회 할 동안 뛰고 땀 흘리고 하면서 ㅅㅇ 눈 밑에 있던 보석이 떨어졌길래 ㅅㅇ 옆에 있던 친구가
ㅅㅇ야 너 이거 떨어졌다! 다시 해줄게
라고 하자마자 여친이가 뒤로 휙휙 돌아서 나 찾더니
니가 해주면 안돼? 라고 하는거야
그때 진짜 너무 설레서 이후로는 그냥 계속 좋아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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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해서 너무 많이 적었나..?
다음편엔 내가 짝사랑한 이야기랑 어떻게 고백했고 사겼는지 말해줄게
아 그리고 혹시 다른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로 적어주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