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짝녀: 너 엑시트 봤어?
나: 아니
짝녀: 그거 엄청 재밌다더라 500만 찍었고 어쩌구저쩌구
나: 무슨 장르인데?
짝녀: 재난영화래
나: (이때 왜 물어보는거지 싶어서 말 잠깐 없다가) ㅇㅎ...
~대화 끝~
오늘
짝녀: 쓰니의 광복절 스케줄은?
나: (또 왜 물어보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 없었음)
짝녀: 왜 또 독서실 간다고 하겠지.
나: ㅋㅋㅋ그렇지... (하 ㅅㅂ 타이밍 놓쳤다)
이거 짝녀 나한테 영화 보자고 하려 한 거 맞냐.. 예전에도 내가 먼저 알라딘 보자고 했다가 짝녀 이미 봤다고 까였다가
이틀 후에 짝녀가 스파이더맨 보자고 했는데 그때도 내가 애매한 반응 보여서 넘어가고
며칠 후에 내가 스파이더맨 보자고 해서 둘이 보기로 했다가 다른 친구들 엄청 껴서 둘이서 보는 거 실패했단 말이야.....,,ㅠ,ㅜ
짝녀한테 엑시트 광복절에 보자고 하는 거 오바냐? 제이 중요한 걸 말 안 했는데 나랑 짝녀랑 둘 다 고삼임 난 중상위권이고 짝녀는 상위권이야ㅠㅜ 그래서 더 물어보기 좀 그렇다
짝녀한테 티 진짜 엄청 냈고 내가 얘 좋아하는 거 아는 애들한테 썰 풀면 그 정도면 눈치 못 채는 게 호구라는데 나한테 자꾸 다가오고 애매하게 구는 거 보면서 의미부여하면 안 되려나ㅠㅜ
참고로 재업이야 내일 어카지 ㅅㅂ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