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후반 남녀입니다
친구 소개로 알게 되었고 한달 전에 처음 만났습니다 취업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오랜만에 받은 소개팅이었고 연애 공백기도 3년 정도 됩니다
소개받을 당시에 얼굴 안본다, 성격만 맞으면 된다며 사진도 보내준다는거 보내지말라고 했습니다;;굳이 왜 그랬을까;;..
어쨌든 첫 만남에 키도 크고 이쁘셔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저는 아담한 여성분들만 만나와서..저는 안그래도 작은 키에 스스로 더 작아지더라구요ㅎㅎ에프터를 하지 않으려다가 했는데 받아주시더라구요
제가 듣기로 제 친구가 주선할 때에도 저 말고 다른 선택지가 더 있었는데 저를 받겠다고 했다네요
그러하다가 연락을 하는데 중간에 연락이 끊겼고, 연락은 한 일주일정도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아쉬웠는지 다시 연락했습니다, 약간 티키타카가 잘 안되는 느낌..뭐 제가 재밌는 편은 아닙니다 유머러스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 웃기는 편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재미없는 것도 아닌 굉장히 평범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는 스타일입니다 분위기에 맞춰서 받아주기도 하고 가끔 웃기기도 하고 뭐 그런 제 스스로 생각입니다ㅎㅎ
그동안 만나왔던 여자들은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이었습니다 두명 밖에 없지만 각각 오래 사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받아주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만나고 있는 여성분도 받아주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ㅎㅎㅎㅎ말을 많이 하기보다 듣는 스타일??아니 물론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말을 많이 안하는 것 같기도 한가??라는 느낌도 들어서 에프터를 주저했는데..
이러니저러니 지금까지 네 번 만났습니다
둘다 직장인이라 카톡도 막 왕성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종종 하고있고..중간중간 아예 안 하는 날도 있습니다 할 말이 없어서요....
만나면 영화보고, 까페가고, 맥주 한잔씩 하고, 뭐 그런??ㅎㅎ
전반적인 상황설명이었구요 제 고민은요
저도 처음부터 키 큰 여자는 처음이어서 부담스러웠는데, 더 만나보고 싶어서 에프터를 했고, 중간에 연락이 끊어지기도했지만 다시 데이트를 세 번 정도 더 했는데 만날 때마다 뭔가 활동을 하지 않고 둘만 있을 때 대화가 매끄럽지 않습니다
제 입장에선 티키타카가 잘 안되더라도 좀 더 친해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친해지면 왠지 잘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뭔가 스스로를 다 안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서요ㅎㅎ저도 다 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당연하게 약간은 내숭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내숭이 없어지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근데 막상 사겼는데 지금이랑 똑같이 까페가서 할 말 없어서 어색한 공기가 흐르는게 반복될까 무섭습니다
김칫국 먼저 마셔보았네여...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조용하거나 말을 가린다거나 리액션이 막 활달하지 않은건지, 사람이 원래
그런건지 제가 재미가 없어서 그런건지 저는 계속 보다보니까 사귀고 싶은데..둘이 성향이 잘 안 맞는건지..
스스로도 상황정리가 안되는만큼 글도 정리가 잘 안되네요ㅠㅠ
여성분도 저한테 마음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