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이 너무 파격적이죠..... ㅎㅎㅎ 사실 뭐라고 써야 될지 몰라서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예비신부입니다
그냥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다들 말하지 못할 과거 하나씩은 있겠죠..
지금 생각하면 후회되고 이불차고 일어날 일이지만...그냥 묻어두려고 합니다ㅠㅠ
(결시친이 활발하기도 하고 한 때 결혼까지 생각했기 때문에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죄송해요)
저는 남부러울 것 없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대학생활 내내 부족함없이 용돈을 받아서 살아왔어요
타지로 대학을 오게 되었고, 부모님께서 여자가 돈이 없으면 혹여라도 나쁜 유혹에 빠질까 걱정하셔서 입니다
대학교 때 연애를 시작했고 거의 5년째 만나오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빠른 진도를 위해 편하게 얘기할게요.. (음씀체 ㄱㄱ)
평범한 대학생 커플이었음
그런데 남친 집안이 가세가 기울면서 힘들어짐
나는 졸업해서 직장을 구했으나 남친은 휴학을 하게됨
휴학도 하지 말라고 말렸으나 요리 학원을 다니겠다면서 그만 두더니 다단계에 빠짐...
2달째 거짓말을 하다가 나한테 들통나서 끌려나옴...(나한테 다단계를 소개한 ㅁㅊㄴ)
그리고 몇달 평범하게 돈버는 듯 하더니 또 얼마 안가서 직장을 그만둠
그리고는 능력도 안되면서 차를 사버림... 아빠 몰래^^
취득세 낼 돈도 없어서 내가 내주고.... 할부도 거의 내가 냄
직업학교 다니는 내내 데이트 비용은 내가 부담할 수 밖에 없었음.
그때 1시간 정도 준거리였는데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 오고싶다며 내가 보고싶다며 이사를 옴...
그러면서 또 능력에 안맞는 자취를 함....월세내면서.......하....
나는 이 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했었고 이 사람의 환경까지 품을 생각이었음
사랑도 사랑이지만... 오래사귀기도했고 그만큼 모든 걸 나한테 맞춰주면서 같이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행복했음
약간의 동정하는 마음도 있었던 것 같음 (이 사람의 집안이 좀 어렵기도하고 어렸을때부터 사랑을 못받아서 약간의 애정결핍이 있음)
그렇게 5년째 친구들도 가족들도 인정해주기 시작했음
그래도 나한테 잘하니까 나만봐주니까 다른건 다 중요하지 않았음
이제부터 돈 열심히 모아서 살면 될 것 같았음
나모르게 돈을 빌림..... 친구가 빌린 걸로 알고 있었던 게 본인이 빌린 돈이었고..
제3금융권인지 뭔지 그것때문에 전화오고 찾아오고 결국 개인회생을 하게 됬다고 함
나는 이 자식을 바꿔보려는 마음으로 가르치고 싸우고 힘겨운 나날이 계속되었음
근데 님들도 알겠지만.....
사람은 고쳐 쓸 수 없어요~^^
돈도 없으면서 물욕은 엄청나서 자꾸 뭘 사고....바꾸고......지칠 때로 지칠무렵...
이새크ㅟ가 헤어지자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권태기가 왔나봄
핸드폰을 숨기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바람피나?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었음ㅋㅋㅋㅋㅋ
나보고 싶어서 이사왔다더니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게 되고
돈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음
나한테 짜증도 내고..
첨엔 일이 힘든가 보다 했는데.....
헤어지자고 해서 충격받음........ 이렇게까지 했는데 헤어진다고????
나도 지쳐있을 무렵이라 알겠다고 함...
그리고 한달동안 술만 마셨음
진짜 내 생에 이렇게 힘든적은 없었을 것임.....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했다.... 그 생각밖에 안남
암튼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남자한테 질리고 혼자 열심히 살자 생각함
어차피 내가 울고불고 해봤자 나만 손해라는 생각에
한달만에 털고 일어남
세달 뒤 근데 이 새키가 연락옴 날 못잊겠다며.......다시 만나자고 함
그때 내 옆을 지켜준...날 뜯어 말려준 내친구 고맙다 ㅠㅠ난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거절했고
그 이후로 직장이나 집에 찾아오거나 이상한 선물을 두고 가거나.....
찌질한 스토커짓을 함.......
새벽에 술먹고 찾아온적도 있어서 엄마가 경찰부른 적도 있음..........
집앞에 잠들어있다가 감.......
그로부터 몇 달 뒤 잠잠하더니 프사보니 새 여친이 생김
나도 더이상 귀찮을일 없겠구나 하며 잘 지내길 바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몇달 후에 소개팅도 하고 몇명의 남자도 만나봄
그래도 믿음이 안가고
마음을 쉽게 열 수 없었음
진짜 연애를 오래 하다가 헤어지면 이런게 너무 힘든것같음...
그러다가 지금의 예랑을 만나게 되었음
사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이고
내가 전남친 사귈때도 이미 알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거의 일화를 다 알고 있으뮤ㅠㅠ
이 새키와 이별하고 고민 상담하고 만나고 하다보니..... 어느새 남친이 되어있네요 ㅋㅋ
3년이 지난 지금 내 일상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다시 연락오기 시작함
근데이번이 처음이 아님
3년 사이 여친을 한....5번 바꾼 것 같은데.....
헤어 질 때마다 연락이옴.. 차단해도 번호 바꾸고 연락이 오거나
인스타 디엠이 오거나.... 갖은 수로 연락을 하길래
이번엔 치사하지만 정뚝떨 작전으로 독하게 카톡함
사실 이 카톡내용을 보여주기위해 이렇게 장황하게 말한거임
여러분....... 내가 왜 이 자식을 좋아했을까요...
그시간이 너무 아깝고 창피합니다
카톡 보면서 같이 화내주세요........
이 답답하고 무논리의 인간을......
그래도 돈얘기 꺼내니까 다신 연락안오고 좋네요^^
5년간 만나오면서 데이트 비용 빼고 입금한 돈만 천만원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교훈 얻었고 좋은 곳에 기부했다고 생각하면서 살려구요
이미...지난 일.....어쩔수 없죠...
제가 이렇게 돈보낸거..... 아무도 몰라요 저 말려준 친구만 안답니다ㅠㅠ
진짜 바보짓이였죠....
그땐 돈없다고 나가 죽는다는 말에....ㅠㅠ삶의 희망이 없단 말에 잘못될까봐...
어린 나이에 많이 흔들린 것같아요
근데 저렇게 의지 했다는 말로 ㅋㅋㅋㅋ다 갚으려고 하나봐요
사실 돈 받을 생각없어요
그 돈 받으려고 다시 얽히고 싶지 않거든요~
전 다시는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도... 지금 상대방이 혹시라도 힘들다 돈이 필요하다 그러면 절대 주지마세요
그건 사랑이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30대가 된 지금에야 그걸 알게 되다니...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은 제 모든 걸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진짜 사랑이 뭔지 알게 해 준 사람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연락온거 알아요
저한테 차단해 이 말 하고는 더 묻지도 않아요
이젠 앞으로 제 인생을 위해 노력하면서 살거에요
여러분도 행복하세용
매번 눈팅만 하다가 ㅋㅋㅋㅋㅋㅋ즐겨보는 글에 올립니다
ㅋㅋㅋㅋㅋㅋ너 판 자주 보는 것 같던데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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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법을 잘몰라서... 근데 알아보니까
연애 중에 준 돈은 받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돈 주라고 다시 연락하기도 싫고.... 엮기는게 싫네요ㅠㅠ
저 역시나 답답하지만 현재로써는 그게 나을 것같아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출발 해보려고 합니다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