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본 사양 모델에 적용될 ‘벨트 구동 자동 변속기(variomatic gears)’다. 고무v벨트와 가변풀리를 이용해 만든 무단 변속기의 한 종류다. 또 엔진을 차량 뒤쪽에 장착하면서 짐을 싣는 공간과 운전석 뒤쪽의 임시좌석을 앞쪽으로 당겼다. 신문은 “이를 통해 차량 연비를 높이는 동시에 차량 제작비용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에어컨이나 파워 윈도, 파워 스티어링 등은 적용은 가능하지만, 가격 때문에 고급 사양에만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타타모터스는 초저가 차량에 적용할 새 부품 견본 55종을 관련 제조업체에 주문 제작해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라탄 타타 회장이 직접 지휘하고 있는 프로젝트여서 구체적인 정보는 알 수 없지만, 내년 9월 쯤 매장에 첫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0만 루피 승용차는 타사 승용차와 경쟁하기 보다는 고급 사양의 오토바이와 경쟁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 국민 1000명 중 8명이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있다. 타타모터스는 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로, 2004년 3월 대우상용차 부문을 1억200만 달러에 인수해 타타대우상용차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 8월부터는 포드, 재규어, 랜드로버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 뛰어들겠다고 밝혀 세계적인 화제가 됐었다. 현재 이들의 인수 의사를 밝힌 곳은 타타그룹 외에도 인도 자동차 업체 ‘마힌드라 & 마힌드라’,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jp 모건 체이스 사모펀드 ‘원 이쿼티 파트너스’, ‘리플우드 홀딩스’ 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