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4년째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필리핀 현지인인 남자친구도 만나서 잘 생활하고 있는데,
조금 어처구니 없는? 이걸 컬쳐쇼크 라고 해야하나 개념상실 이라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진짜 너무 어이없고 뭐라 못하겠고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쓰고싶어 계정까지 파고 왔습니다.
---이야기가 깁니다 ----
필리핀에 살면서 고3때 만난 남자친구덕에 필리핀 친구 2명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A와 B라고 칭할게요!)
서로 좋게 친하게 지냈고 둘다 한국에 문화에 대해서 관심도 많아서 서로 맞는 부분도 있고 절친 뺨치지 않게 친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시작된건 A가 자신의 여친을 소개시켜준날 부터 였습니다.
A가 저를 자신의 여친이게 너무 소개시켜 주고 싶다면서 저를 소개 시켜 주었고, A의 여친인게 아까울정도로 정말 이뻤습니다. 저는 그 여친이 중고딩때 왕따를 당해 친구가 없었어서 약간의 동정심? 도 들었고 저도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마음으로 신이나서 처음에는 정말 잘해주고 친하게 지냈습니다.(여친이 저희랑 다른 학교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좀 불편하기 시작한게 ,
저희가 과제나 그런 일로 만날때마다 A는 여친을 한상 데려왔고, 과제를 할때마다 시간도 많이 낭비했습니다.(여자친구가 약간 애기같은 애라 뭐든 부탁할때마다 자기 남친 시키고 부탁하고 ) 쨎든 처음에는 둘이 진짜 좋아하나 보다 엄청 사랑하나 보다 라면서 흐믓하게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저도 약간 불편함도 느끼게 되고 심지어 그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만날 때마다 강아지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밥먹으러 갈때도 밖에 앉아서 먹어야 했고 어디 놀러 가도 강아지 스트레스 받는다고 놀이공원 같은데를 가도 회전목마나 아니면 뭐 관람차같은 뭐 이딴거밖에 못탔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거야 상관없지만 그래도 어디놀러가거나 그럴때 만큼은 집에 두는게 좋을텐데..(저번에는 바다 놀러가서 보트 탈려고 돈 모아서 빌렸는데 강아지 멀미한다고 보트도 못타고 돈만 날린..ㅋㅋ 심지어 그 여친 돈도 안 보태고 미안하단 말도 없고)
쨎든 그런 얘였는데 제일 심각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영상 그룹 과제를 하기위해 그룹애들끼리 모여서 저희 남친 집에서 찍는다고 해서 저희 남친 집으로 왔고 A도 B도 당연히 왔습니다. 당연 그 여자친구도 왔고요 강아지도 구지 대리고 왔었습니다.
막 영상을 찍다가 맛있는걸 해주겠다면서 자기들이 사온 연어 조각을 요리해서 먹고있는데 갑자기 그 여친이 제 접시를 보더니 연어 살이 조금 붙어있는 가시를 가져가더니 "나는 이부분이 맛있더라" 하길래 저도 아 나도 그부분이 맛있다 하면서 맞장구를 쳤는데 갑자기 살만 다 먹고 남은 가시를 제가 아직 먹고 있는 접시위에 던지듯이 제 접시에 놓은 거에요;;;; 저는 진짜 너무 어처구니 없고 말도 안나와서 그애를 어이없게 바라보고 .. 그 여친은 진짜 덤덤하게 계속 음식을 처먹는 거에요; 근데 그때 B랑 남친이 그걸 봤고 남친은 가시를 가져가서 버리고 B는 그 여친한테 뭐 하는 거냐고 미쳤냐고 하면서 뭐라 하니까 그 여친이 기분 나쁘다는 듯이 자기 남친인 A를 불러서 하소연을 하는 거에요 남친도 그 모습에 조금 어처구니 없었는지 A한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 했더니 A가 어이없단 표정으로 자기 여친이 니 여친 접시에서 나온거라 거기다가 둔건대 뭐가 잘 못된 거냐고;;;;; 와 진짜 그때 너무 기분 나빠서 그냥 가방들고 집에 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미안하다고 사과하길래 아 반성은 했구나 싶었는데 B말로는 좀 오래전부터 저랑 남친을 A가 뒷담하고 다녔고 그 생선가시 일도 자기한테(B한테) 뒷감까고 다녔다고... 어이어기 없네요 진짜;; 어쩐지 맨날 꼰대 마냥 제 남친한테 너는 여친을 너무 풀어둔다 뭐한다 지랄하더니 니 여친 꼴은 괜찮나봐요;;; 심지어 옜날에는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세트를 시켰는데 제 거랑 제 남친거가 먼저 나왔는데 아무 말도 없이 여친년이 감튀를 계속 처먹는거에요; 제 남친이랑 제꺼인데;; 진짜 돼지마냥 처먹더니 지꺼 나오니까 나오자마자 지 앞에다가 갔다두고 다른 애들은 나눠먹자 하면서 중간에 모아뒀는데; 그걸 또 A는 보면서 오냐오냐 거리고;;;
진짜 연을 끊어야 되는지 제가 그냥 한국인이라 필리핀을 이해못하는거지;; 전혀 모르겠네요 그냥 ; 따끔한 말이라도 좋으니까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