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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눈부셔서 짓밟고 싶은 밤이야

포도주스 |2019.08.20 02:46
조회 5,207 |추천 1

남동생이 있어.  걔는 고등학교 1학년, 난 대학교 1학년.
서로 말을 안 한지 4년이야.

우린 서로에게, 부탁도, 장난도, 짜증도, 화도 안 내.
절대 말을 안 해.

부모님은 예전부터 이렇게 말하셨어"부모가 죽으면 남는 것은 동생 뿐이야."
근데 실은, 지금도 내게 동생이란 존재는 없는 걸?

동생이 수저를 준 적은 없어. 나만 걔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식탁에 가족 모두의 수저를 챙겨.
내가 아르바이트 해서 부모님께 사드린 선물도, 내 동의 없이 동생에게 가.

칼로 찔러지는 기분이 아니라,
네모난 쇠틀에 억지로 맞춰져안의 것이 새어나오는 느낌이야.
무슨 느낌인지 알겠지,

추천수1
반대수16
베플ㅇㅇ|2019.08.21 09:35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인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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