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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훨씬 예뻐~라고 말하는 시어머니

ㅇㅇ |2019.08.20 16:19
조회 170,200 |추천 919

결혼한 지 4개월 된 새댁입니다.

 

30대 초이고요 뭐 시댁에 대한 불만? 그런 거 없고 지금 신혼 초라 아무 일 없어요

 

남편한테는 여동생 있고 저랑 동갑입니다.

 

시어머니 성격도 착하시고 항상 잘 해주시고 친절하세요.

시댁가도 일도 안 시키고  맛있는 거 먹고 가라고 하시고 좋아요.. 아직까지 트러블 없었고요

 

근데 이번 일로 ..하.. 시댁은 시댁인거 뼈저리게 느끼네요 제가 오바떠는 건가요??

남편은 내가 너~무 오바한다고 하는 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는 데

의도하지 않고는 일부러 저 디스하는 거 아닌 이상에 시어머니가 이런 말을 하나요??

 

[사건내용]

지난 주 일요일에 남편이랑 저랑 3명이서 아울렛 가자고 하시더라고 덥다고 아울렛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을겸갔어요

 

그냥 여자들 아래층부터 쭉 보잖아요 가방 귀걸이 그리고 2층 3층은 옷보고

(남편은 캠핑용품 사겠다고 먼저 위로 올라간 상황 저랑 시어머니만 있었음)

 

갑자기 어머니가 아가~ 일로 와바라 그래서 갔어요. 화이트 계열의 원피스인데 이쁘다고 저 한번

 

입어보라고 하시네요 사주겠다고 그래서 속으로 너무 좋았죠

 

입고 나오니까 점원이 하는 말 알잖아요 뻔한 멘트

 

점원: 어머~~ 너무 이쁘시다 늘씬하고 당장 하셔~~ 엄마가 사줄 때 얼른 사는거야

딸이 늘씬하도 예뻐서 좋으시겠어요~ 어머니~~

 

나: 그냥 가만히 미소 짓고 있었음

 

근데... 예상치 못 한 시어머니의 한마디,.......

 

시어머니: 어머~ 무슨 소리야 우리 딸이 훨씬 예쁘고 키도 더 크고 더 예뻐~~

 

나: ?????

 

그러고는 제가 흰색옷이라 뭐가 묻을까봐 부담스럽다하고 사준다는 거 정중히 거절하고

 

남편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뭐 오바하는 거 아니냐는 둥...뭐 그럴 수 있지

 

아무리 그래도 어떤 시어머니가 이런 말을 하나요....;;;;;저는 사실 남편이 우리 엄마가 원래 쫌 그래 기분 나빴겠구나 내가 대신 사과할게 미안해 이럴 줄 알았는데.... 하.....이거 뭐죠..?

 

아직 혼인신고는 안 했어요.. 1년 뒤에 한다고 해서.. 이거 안 좋은 거 같아요 그쵸? 선배님들..?

추천수919
반대수41
베플ㅇㅇ|2019.08.20 16:30
그말한순간에 에이~ 울엄마랑올걸 하지
베플ㅇㅇ|2019.08.20 18:20
내가 시모라면 그래요?잘어울리네요 등등 좋게 넘어갔을듯. 그걸 딸아니라고 점원에게 말할필요까지 있나요? 남눈엔 모녀같이 보이나보다하고 웃고 넘길일을? 속내가 그거겠죠 내딸이 얼마나 잘났는데 이딴앨 내딸이라 착각하고 내게 들이대냐.난테 이런 외모딸이 있을리가 있냐 기분나쁘네. 이건데요? 혼인신고야 늦게하는추세니 상관없는데 시모는 거리둬요.글고 남편도 꼴새가 중간서 귀찮아할타입인듯 울엄마가 설마하고요.시모한테 잘해줘바야 딸행세할라하네 여우년이 이소리들을듯.기분드럽겠어요.
베플|2019.08.21 01:09
딸이 아니라 우리 며느리에요 예쁘죠? 하면 될걸 굳이 내 딸이 더 예쁘다고 말하는게 당연히 기분 나쁘지 어딜 봐서 예민하대욬ㅋㅋㅋㅋㅋ아뭐만 하면 니가 예민하다는 남자새끼들 입 찢어버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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