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4개월 된 새댁입니다.
30대 초이고요 뭐 시댁에 대한 불만? 그런 거 없고 지금 신혼 초라 아무 일 없어요
남편한테는 여동생 있고 저랑 동갑입니다.
시어머니 성격도 착하시고 항상 잘 해주시고 친절하세요.
시댁가도 일도 안 시키고 맛있는 거 먹고 가라고 하시고 좋아요.. 아직까지 트러블 없었고요
근데 이번 일로 ..하.. 시댁은 시댁인거 뼈저리게 느끼네요 제가 오바떠는 건가요??
남편은 내가 너~무 오바한다고 하는 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는 데
의도하지 않고는 일부러 저 디스하는 거 아닌 이상에 시어머니가 이런 말을 하나요??
[사건내용]
지난 주 일요일에 남편이랑 저랑 3명이서 아울렛 가자고 하시더라고 덥다고 아울렛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을겸갔어요
그냥 여자들 아래층부터 쭉 보잖아요 가방 귀걸이 그리고 2층 3층은 옷보고
(남편은 캠핑용품 사겠다고 먼저 위로 올라간 상황 저랑 시어머니만 있었음)
갑자기 어머니가 아가~ 일로 와바라 그래서 갔어요. 화이트 계열의 원피스인데 이쁘다고 저 한번
입어보라고 하시네요 사주겠다고 그래서 속으로 너무 좋았죠
입고 나오니까 점원이 하는 말 알잖아요 뻔한 멘트
점원: 어머~~ 너무 이쁘시다 늘씬하고 당장 하셔~~ 엄마가 사줄 때 얼른 사는거야
딸이 늘씬하도 예뻐서 좋으시겠어요~ 어머니~~
나: 그냥 가만히 미소 짓고 있었음
근데... 예상치 못 한 시어머니의 한마디,.......
시어머니: 어머~ 무슨 소리야 우리 딸이 훨씬 예쁘고 키도 더 크고 더 예뻐~~
나: ?????
그러고는 제가 흰색옷이라 뭐가 묻을까봐 부담스럽다하고 사준다는 거 정중히 거절하고
남편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뭐 오바하는 거 아니냐는 둥...뭐 그럴 수 있지
아무리 그래도 어떤 시어머니가 이런 말을 하나요....;;;;;저는 사실 남편이 우리 엄마가 원래 쫌 그래 기분 나빴겠구나 내가 대신 사과할게 미안해 이럴 줄 알았는데.... 하.....이거 뭐죠..?
아직 혼인신고는 안 했어요.. 1년 뒤에 한다고 해서.. 이거 안 좋은 거 같아요 그쵸?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