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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8.20 19:41
조회 4,221 |추천 12
나는
네가 조금 밉고
너가 많이 좋아

너에게는 월요일 하루였지만
나에게는 3일이었어서
더 그리웠지

나홀로 카톡에다가 보고싶다고 써내리다가
너에게는 아무말도 못하지.
할 수가 없지.

난 너에게는 어린아이가 되고
길잃은 강아지처럼 주변을 멤돌게 되네.
또 tv에 보이는 이쁜 얼굴들을 볼 때면
거기서 난 너의 얼굴을 찾고 있어.
나도 사실 알아, 거기서 진짜로 너 닮은 사람 없는거

한심하지?
아직도 정신 못 차렸지?
이미 한참 전에 차였으면서.

결국 난 너에게 아무것도 되지 못하는 바보같은 사람이야
너처럼 나를 슬프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까
난 요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어.
뇌를 렌즈처럼 세척해서 다시 집어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너로 가득찬 이 세상을 씻어내면

그래도 너의 옆에서 조금은 내가 편히 숨쉴 수 있을텐데.
추천수1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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