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남자입니다.
다름아니라 저번주에 4년동안 만났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이 연애가 첫 연애고, 어쩌면 싸움도 없이 일방적으로 차여서 지금
아직도 제 마음속엔 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밑에 내용 대략 설명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우선 처음엔 잘 맞는 연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대화도 많이하고 그러다보니 싸움도 별로 하지않고, 만약 싸우더라도 서로 하루동안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다음날 잘못한 사람이 찾아와서 화해하는 식으로, 이런식으로 우리는 4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이때부터 좀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제가 개인적인 일로 좀 힘들어했었던 시기인데.. 이 때부터 제가 여자친구랑 소통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우린 보통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 서로 상담하고 이야기하고 서로 고민도 공유하곤 했었는데 이 때부터 제가 여자친구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의 힘든 일이 있어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고, 제 힘든일은 이야기하지도 않고 그리고 어떻게보면 여자친구를 제 인생의 도피처로 삼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매일 제가 하는말은 이번주는 뭐하지? 이번주엔 뭐먹지? 이런식의 그때 그때 여자친구를 만나서 힘든일을 잊을 생각만 하고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토요일.. 여자친구는 저를 불러서 헤어지자는 말을 하더라구요..이 생각은 올해부터 해 왔고... 자기혼자서 엄청 고민했었답니다.... 제가 어떻게보면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였으니 말이지요.... 자기 혼자서 헤어져야하나? 참아야하나? 이걸 몇달동안 혼자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그 날 저에게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저는 헤어진 후.. 늦었죠 이미... 이미 늦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렸고 이 친구를 붙잡고 싶어서.... 헤어진 다음날도 어떻게든 붙잡아서 전화하고... 이 날 이친구는 저에게 자기맘은 절대 안바뀐다고 하였고... 그래도 미련이 있었던 저는 다음주에, 일주일만 더 생각해보고 다시 전화 받아주면 안되겠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바로 오늘이였고 방금 전 점심쯔음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화를 하며 제가 지금까지 잘못했던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만약에 다시 우리가 만난다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열심히 했으나... 이 친구는 요지부동이더군요.... 이미 자신의 마음은 떠낫다면서...
그런데도 저는 아직 이 친구를 어떻게든 다시 붙잡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생각은... 지금 당장은 제가 너무 보기 싫을테니
몇 달 뒤... 아직 남자친구가 없다면 안부문자로 연락을 해 볼까 하는데..
이거... 붙잡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제발... 여러 의견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