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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믿어도 될까요.. 객관적인 판단좀해주세요..

피유유웅 |2019.08.28 01:20
조회 4,075 |추천 0

첨써보는 글이라 두서없고 정신없겠지만 양해부탁드려요. 악플보단 충고만 부탁드립니다..

우선 둘다 직딩 연애 3년차입니다.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잘 연애하고 있었구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 건 몇달전 일때문입니다.

남친과 오랜만에 일박으로 여행을 갔고 거기서 술마시고 남친이 먼저 잠들어버려서 잠도 안오고 심심하기도하고 그래서 남친폰을 보게되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러면 안됬는데..(평소 폰보는걸로 뭐라하지않았고 막상 보라고하니 보기도 그래서 안보다가 그날따라 궁금해져서..)

우선 남친은 오래 알고지낸 여사친들이 있었습니다. 거의 10년지기죠.. 저는 여사친 남사친은 없다고 믿는 주의라.. (주변에서 통수맞은걸 여러번봐서..) 그래서 연애초부터 남친한테 여사친에 대해 난 이해할수없고 그런 날 이해못하면 우리사이가 더 깊어지기전에 헤어지자고 할 정도였죠... 그당시 남친은 알겠다며 왠만한 여사친들 연락을 끊었다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확인한건 아니고..)

그 이후에도 남친이 여사친들과 만나는것에 대해 전 불만을 표했고 어느순간부터 여사친에 대해 얘기가 없더라구요. 저는 내가 싫어해서 자제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이번 일박여행을 하면서 남친폰을 보고 알았습니다. 안만나는게 아니라 숨긴거였다는걸.. 문제의 단톡방(남친포함 남자 둘, 그여사친 둘)에서 만나자는 톡이 있고 몇시간뒤 잘 들어가라는 톡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연애하는 저만큼이나 눈떠서 잠들때까지 실시간톡을 합니다...)
그중에 더 화가 났던건 그렇게 단톡방친구들을 만날때마다 저한테는 그 톡방중 남자애 이름만 말하며 한잔하고 온다고했고 이게 한번이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남친에게 물어보자 내가 너무 여사친얘기만 나오면 예민해져서 안했다고..하더군요.. 잔소리할까봐 그랬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들부들거렸던 건.. 저랑 일박여행오기전날 그 톡방중 여사친 한명과 남친 단둘이 장을 봤다는겁니다. 물론 저에겐 그 톡방에 남자애랑 둘이 장을 봤다고했구요. 그때 제가 남자랑 둘이 장을 본다는 말에 이상한 느낌이 들긴했지만.. 한번도 바람핀다는 느낌은 든 적이 없어서 그냥 그려러니..하고 넘어갔는데... 제대로 통수 맞은거란 생각이 드니 너무 화가 치밀더라구요.
이것도 남친에게 물어보니 혼자 장보기 심심해서 단톡방에 올렸는데 다들 시간이 안되고 그 여사친 혼자만 된다해서 그런거였다고했습니다. (저희가 롱디라 여행당일 아침에 장보려했는데 당일이 마트쉬는 일욜이었습니다.)

제가 남사친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남친이 연애경험이 많지 않아서 안그래도 하나하나 알려주며 연애하는데 이것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야하는건지.. 너무 막막하네요.. 결혼도 생각하고있고 양가부모님도 모두 인사드린 상황이고..

참고로 저 사건이 있던 날 제가 너무 화가나서 당장 헤어지자하니 회사업무상 직원제외하고는 모두 차단하고 삭제하겠다고 싹싹빌더라구요.. 제가 아직 사랑해서 맘이 약해져 일단 지켜보겠다고만했는데...
지금 두달정도 지났고 달라지는 모습 보여준다며 폰에 있는 모든 연락처 다 차단하고 지웠구요. 롱디라 주말만 봤는데 요즘은 평일도 내려와 거의 일주일에 3~4일 봅니다. 물론 남친이 오구요. 그리고 회식이 잡히거나 친구랑 먹게되면 수시로 톡하고 사진찍어서 얼굴이랑 테이블전체 나오게 찍어서 보여주고 집갈때도 전화하구요..
제 깨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노력은 하는데 한번씩 욱하고 당시 상황이 떠올라 힘들지만.. 아직은 좋아하는 맘이 더 큰건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있습니다...

저런 노력들이 소용이 있을까요...? 다시 회복이 될까요..?

+그리고 정말 궁금한건데... 남친이 그 여사친들만날때마다 그 친구들은 남친이 저한테 여사친만난다는걸 숨기고 나왔다는걸 알고도 별반응없었다하더라구요.. 제가 당사자라서 기분이 나쁜 걸까요..? 그리고 얼마전 그 톡방에 있는 남자인 친구가 언제 집행유예(여사친연락 끊은것을 그렇게 부르더군요) 풀리냐며 한번만나자고했고, 남친은 안만난다고하자 그 남자인 친구가 여친한테 말하지말고 나오라면서 남친이 다시 거절하자 쌍욕을 하며(원래 욕을 생활화하는 친구랍니다.) 남친에게 여자한테 쩔쩔매는 ㅅㄲ라는 둥 얘기를 했답니다. (이때 제가 같이 있었고 남친은 폰 내용을 다 보여주었습니다.)
이 남자인 친구.... 진정한 친구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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