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얼마전 엄마랑 대화 후 너무 억울한 마음이 가시질않아 글 올려봅니다.
엄마가 공감능력이 부족한것인지 ,. 저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러는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일단 큰 사건 세가지를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제가 생리를 시작하기 전까지 아빠가 제 성기와 가슴을 만지는일이 종종있었습니다.
12살 전까지네요
그때는 기분이 나빴지만 이 일을 누구한테 말하면 큰 일이 날줄알고 아무한테도 말을하지 못하였
습니다. 아빠와 함께있는 시간은 지옥에 있는 것과 같은 기분으로 아빠를 미워하며 살았습니다.
몇달 전 1차적으로 엄마한테 이 사실을 말했습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몰랐지만 막연하게 엄마가 화를 낼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돌아오는 엄마의 말은 '설마..그랬겠어' 하고 그냥 별일 아니라는 듯이 그냥 흘려듣고 넘겼습니다.
저도 너무 당황한나머지 말을 더하지 못하고 얘기를 끝냈습니다.
근데 몇달 후 또 아빠가 했던 일이 저를 괴롭힐 때 다시 얘기를 꺼냈습니다.
글쓴이 : 왜 그때 아빠가 내 성기만지고 가슴만졌던 얘기 그냥넘어갔냐
엄마 : 나는 그 말이 믿어지질 않는다 설마 그랬겠어 예뻐서 그냥 만져준거겠지
글쓴이 : 아빠가 내 옷 속에 넣어서 만졌다고
엄마 : 하,... 그래서 나더러 어쩌라고 이제와서 니 아빠한테 가서 따져서 싸우고 집안 뒤집어지고 난리칠까?
대충 이런식으로 언성을 높히며 한참대화하다 제가 울면서 그만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지내고있구요
2. 두번째 일은 제가 작년 23살 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녁 5시에 친구를 만나러나가 새벽 5시까지 밖에 있었습니다
(아빠가 새벽 4시에 출근하시는데 밤늦게 들어가서 깨울까 눈치가 보여 1시에 들어가려던거 5시에 들어갔습니다...)
사건을 대충 이야기하자면
모르는 남성이 저를 차까지 끌고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12시간 동안 스토킹을 하다
휴게소 화장실에 들어가는 저를 옆칸까지 따라들어와 몰카를 찍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날 너무 무서워서 바로 신고를 못하고 집으로 바로 돌아와서
엄마한테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다했습니다
그러자 엄마의 돌아오는말은...
(별일아니라는 듯이) 별 이상한놈들 다있네 그러니까 왜 니가 새벽까지 안들어오고 거기있어?
.......... 제가 생각했던 엄마의 반응은 ...
적어도 저보다 더 화를 내며 같이 경찰서에 가자고 화를 내는 반응이었는데 말이죠...
결국 저 혼자 경찰서에가서 신고하고 조사받고 결국 범인은 잡혔습니다.
3. 마지막 세번째 일입니다........
오빠가 한명있는데 작년 여름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혼자 머리를 감지 못하는 오빠는 엄마한테 감겨달라했고 엄마는 귀찮다고 화를냈었습니다.
그러자 오빠는 저에게 와서 머리를 감겨달라했고
성형외과 보호자로 계속 따라다녔던 저는 지쳐서 한숨을 쉬며 귀찮은티를 냈습니다.
그러니 하기싫으면 하지말라며 화를 내길래 결국 감겨주려고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화장실을 들어가며 아무말도 하지않았는데 혼자 환청을 듣고선 저보고 욕을 했다며 엄청 화를 내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욕안했다고하니까 자기가 분명들었답니다..ㅋ
그러면서 자기혼자 계속 화내며 욕하길래 안했다고 하니까 꺼지라고 하길래
저도 화가나서 욕을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눈이 뒤집혀 머리채를 잡고 알몸으로 2시간을 맞았습니다.
처음에는 엄마가 말리더니 계속 때리니까 엄마아빠는 쇼파에 앉아 제가 맞는걸 지켜보고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해서 맞을때마다 욕을했구요
그러자 아빠는 그만하라며 제뺨을 때리고 엄마는 너는 그렇게 쳐맞아도 기가 안죽는다면서 셋이 때리고 방관하고 있더라구요
결국 저는 맞다가 죽을거 같아 경찰에 신고를 했고 폭력은 멈췄습니다.
사건은 크게 세가지인데...
제가 여쭤보고 싶은것은 엄마는 저를 어떤 마음으로.. 저를 바라보고 있는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전문대 졸업을하고 6개월 정도 일을 한 후 그만두고 백수로 지내고있던 제가 너무너무 미운건지... ( 간간히 알바를해서 용돈은 받아쓰지 않고있습니다...)
엄마의 심리를 알고싶습니다.
그 일들이 생각날때마다 억울하고 괴롭습니다.
공감능력 문제일까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