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털기도뭐하고 판이 익명사이트중에선 그래도제일오래했고 입시준비하는애들도 많아서 하소연겸? 올려본당!..
늦은 나이에 늦은 시기 미련한 짓이라는 건 당연히알지만 어쩌면 나한텐 너무 과분한 것일지도 모를 꿈을 차마 내려놓는게 그렇다라고
아니 어떻게 보면 꿈이라는 핑계로 내안에 있던 학벌에 대한 욕심과 열등감을 해소하고 싶은게아닌가 싶어 사람이란게 참..
지금 가장 약한 과목은 과탐이지만 한 번 더 하면 성적 올릴 자신은 있고 가장 걱정되는 과목은 수학ㅠㅠㅠㅠ
19수능은 어찌어찌 운이 따라줘서 1은 떴지만 이번엔 92가 나올지가 미지수야
저녁시간에 친한 동기들에게 털어봤음..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드리지 못했구
동기들의 반응도 아니나나들까 냉담하더라ㅎ..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거 아니냐"
"19수능은 운이 좋았다고 치고 사실상 가형 노베 아니냐"
근데 나도대충 예상했었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 내용들이였어
그러다 누가 딱 이런 말을 꺼내더라
"솔직히 22살먹고 수능치면 부모님 등골 빼먹는거지..너 요즘 집안사정도 안좋잖아?"
순간 분하고 울컥해서 한마디했지
"لسَّلَامُ عَلَيْكُمْ"
"어..어이.."
"لسَّلَامُ عَلَيْكُمْ"
"네..네놈(키사마).."
"어이어이..잘못했으니 그만하라구..!"
이쯤되자 아까의 그 냉랭한 반응은 어디간듯 사라지고 다들 응원하기 시작하는거있지
"어이어이..젠장..믿고 있었다구!"
"야래야래.. 경희대한의대는 이미따논 당상..이랄까?"
옆에서 듣고계시던 국밥집 아주머니께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면 돼지국밥에 소고기를 넣어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