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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뺏어먹는 남편 어떻게 고칠까요?

ㅇㅇ |2019.09.01 11:49
조회 38,429 |추천 227
남편이랑 장 볼때
제가 먹고싶은 간식이나 음식사려면 본인은 안먹는다고 안좋아한다고 당신 먹을것만 사라면서 집에 오면 꼭 본인도 먹고 있어요ㅡㅡ
한두번이 아니여서 이제는 남편이 안먹는다해도 여러개 사서 쟁여놓곤 합니다

그런데
임신 4개월
임신 전 식탐있는 성격이 아니였는데
임신초기 입덧, 냄새덧 때문에 상큼한 아이스크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먹는 음식이 한정적이다보니..
슬슬 음식에 대한 식탐? 소유욕이 생겨난 듯 해요
아이스크림 살때도 주로 본인이 좋아하는거 5가지
제가 좋아하는거 5가지 이렇게 사요
저는 그 다섯가지만 먹는데 제가 고른건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아이스크림이라면서 나중보면 꼭 제가 고른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있어요


그리고
평소에 둘다 빵,쿠키 좋아하지 않는데
갑자기 쿠키를 보니 먹고싶어서 빵2개 쿠키2개 고르고 있는데 본인은 쿠키 안먹는거 알지않냐며 당신것만 사래요
평소에 남편이 빵,쿠키 안좋아하는거 알고
저도 한개먹으면 할당량이라 쿠키는 하나만 샀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더니 제 방에 들어오면서 그 쿠키를 입에 물고 들어오는거에요....
순간 그 모습보고 화나더라구요
좋게 얘기 했어요
안먹는다면서 왜 먹냐
그러게 어제 두개 사라고 하지 않았냐
왜 맨날 본인은 안먹는다고 사지말라면서 먹고있냐고
임신전엔 먹는걸로 내가 당신한테 뭐라한적 없지않냐
임신하니 나도 식탐생겼나보다
임산부 음식좀 뺏어먹지 말라고..
그랬더니
먹는걸로 치사하게 뭐라고 한다고
다시 사다놓으면 되지 않냐고
치사해서 안먹는다고 하면서 거즘 다먹은 쿠키 휴지통에 버리고 담배피러 나가더라구요
뭐낀놈이 성낸다고 어이가 없어서..


맨날 안먹는다면서 저렇게 먹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저혼자먹기 미안해서 한입씩주면 겁나잘먹어놓고
오히려 저보러 많이먹는다고 잘먹는다고 그러고ㅡㅡ
진짜 남편이래도 꼴뵈기싫네요
음식가지고 치사하게 굴긴 싫은데
임신하고나서 식탐생기다보니 저도 치사해지네요
저 버릇 어떻게 고칠까요?
추천수227
반대수7
베플ㅇㅇ|2019.09.01 12:19
절대 못고침 나중에 애들껏도 뺏어먹고 치사하다 삐짐 백퍼 울집에도 한놈있음
베플|2019.09.01 15:22
저거 못 고쳐요. 나중에 애 이유식도 먹고있을걸요. 애기걸 왜 먹냐고 하면 궁금해서 먹었다 할 거에요. 더 하면 되지않느냐고. 지금도 미안하다고 안하는 거 보니까 똑같이 굴어도 너 왜 식탐있는 여자였냐. 그동안 숨긴거냐 등등 별 소리 다 할 거에요. 그냥 포기하시고 묻지 마시고 그냥 애초에 많이 사놓으시거나 통 하나 사서 자물쇠 달아놓고 쓰셔야죠 뭐..
베플ㅇㅇㅇㅇ|2019.09.02 03:04
저희 아버지가 식탐이 많았고.. 저 애기때 새우깡 한 개 쥐어주면 종일 빨면서 먹던 그 나이에 엄마가 저 주려고 과자 한 봉지 사다두면 그걸 홀랑 다 먹고 했던 제 아버지가 50대 중반이신데 아직까지 식탐이 많고 먹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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