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톡체로 글을 쓰려니 조금 어색한데 그래도 읽어줘..
나는 군대 멀쩡히 다녀온 29 남자야.
무역 회사에 다니고 있고, 28에 입사해서 현재 세전 3,500 초봉 받으며 다니고 있어.
주말 쉬고 공휴일 쉬고 징검다리 휴일에 쉬게 해주고 그래..
어느 회사나 다 엉망진창이니까 회사 자체를 두고 퇴사하려는 건 아니야.
문제는 내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퇴사를 생각 중이야.
회사는 이제 곧 나를 해외지사로 파견 보내려고 하는데, (연봉 50%인상 조건)
내가 생각할 때 내가 이렇게 해외로 나가면 나는 이 길로 쭉 갈 거 같아.
이렇게 쭉 가서 결혼하고, 애 낳고..
사람이 살면서 자는 시간 보다 일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열정을 쏟아부을 수 없는 일을 하며 그저 그렇게 산다고 생각하니
내 인생이 너무 아깝다고 느껴져..
나이가 29살이라 그런지 30되면 인생 끝나는거 같고..
이 전에 결정 짓고 싶고..
사실 요리도 배우고 제과제빵도 배웠는데
캐나다 인비테이션이 2년쨰 오지 않아서 더욱 갑갑해..
해외 나가서 살더라도 조금 못 벌어도 좋아하는 일 하고..
퇴근해서 운동도 많이 하고 사람들하고 건전한 교우관계도 맺고
그러고 살고 싶은데...
너무 두서 없지? 미안해..
내가 돈을 아무리 벌어도 어차피 한국에서 아파트 살 수 없고
나는 늘 요리 음식 마케팅에 관심이 많은데...
나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