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뭐가 문제냐고, 어떻게 해줄까? 하며 답이 없길래 조언을 얻고자 글을써요.
글이 길어질꺼같아 2가지 사건으로 줄여서 적어볼께요.
우선 저희집사정을 아셔야 이해할꺼같아 간단히 적어보면
남편과 저는 동갑이고 형님은 2살위고 서로 아이도 있습니다.
(저는 친정이 여유가있어서 부끄럽지만 아직 용돈을 받다보니 아이에게 투자를
많이하는편이예요)
1. 거리상으로 우리집 / 시댁 / ------- / 형님네
정도인데, 일주일에 3번씩 시댁(형님입장에선 친정)에 놀러오는데,
저는 어머님댁하고 가까우니 여벌옷이나, 아이용품을 어머님댁에 여유분으로 놓고 씁니다.
로션이나 샴푸.. 기타등등요. 근데 자꾸 가져가요. 그냥 가져가기 민망한지..
"우리 ㅇㅇ이가 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ㅇㅇ(우리아들) 옷 좀 빌려입고 갈께~" 하고요.
비싼옷은 아니지만, 브랜드옷을 가져가고 평소에 저희아들 옷 어디서사냐고 물어보고
비슷한? 디자인의 짝퉁옷을 사더라구요. 그래서 "ㅇㅇ(조카)도 이런스타일옷을 좋아하나봐요?"
물어보니 민망한지 "호호~ 올케가 애기들 옷 코디를 참 잘하니까, 따라입게 되네~"이러고..
샴푸나 로션 가져갈때는 "어머~ 이거 향 너무 좋다~ 마침 똑 떨어졌는데~" 하면서 자연스레 슬쩍;
(옷뿐만아니라 양말, 아이 영양제 이런것도 가져가고..)
2. 우리집사진을 찍어서 자기 인ㅇㅇ에 올립니다. 자기집마냥;
처음에는 제가 sns 안해서 몰랐는데, 결혼하면서 제가 남편따라 와서 친구들과
일상공유를 할까해서 시작했는데, 아는사람?같은걸로 뜨길래 가보니...
저희집에 조카 데려와서 놀때마다 저희집 사진을 찍어서 올려놨더라구요.
그냥 올케네놀러와서~ 이런식으로 적은게아니라, 조카가 안방에서 노는거 올린사진에는
"낮잠도 안자고 안방까지 따라온 ㅇㅇ이" 이런식고.. 여름에 더워서 욕조에서 울아들이랑
노는 사진밑에도 "놀러온 조카 ㅇㅇ이랑 우리아들" 뭐 이런식으로 ....
저희집 마당에서 물놀이할때도 "마당잔디 정리도 못했는데, 조카와서 급하게 물놀이"
뭐 이런식으로.. 글쓰고..
형님보다는 저희친정쪽이 잘살아서 인테리어고 평수고 저희집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왜 가짜인생을 살지? 하고 남편한테 말하니 그냥 냅두라고 피해보는거 없다고하네요;
남편한테 댓글로라도 뭐라할까하니 괜히 싸움만 난다고.
힘들게 사는거 알면서 그러고싶냐고 하는데.. 저만 나쁜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