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고민고민 하다가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막막한 지금 상황 가운데.. 조언이 필요하여 찾아왔어요!
혹여나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이 계시다면 꼭 조언부탁드릴게요..
저는 현재 부모님의 심각한 반대 속에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지금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를 심각하게 싫어하세요.
가장 큰 이유는 그 친구의 가정형편과 안정적이지 않는 직장.. 금전적인 문제와 더불어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싫다입니다.. 사고치더라도 결혼은 안된다고 하시네요..
저희 집은 유복한 편으로 부모님은 저희 집과 같이 유복한 가정을 원하시는데,
저는 누군가를 만날 때 그런 조건들을 가지고 만나지 않았거든요..
이 친구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가족들과도 잘 지내고 남들에게 베풀줄 알고,
사치나 욕심 부리지 않는 청년으로 잘 자랐습니다.
이 친구와 교제를 한다는 말에 주위 사람들에게 그런 남자 만나야된다며 축하도 받았구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연애도 해봤어요.
그 사람과 안맞아서 너무 힘들었지만 엄마가 좋아하니까 3년을 넘게 버텼어요..
근데 제가 행복하지 않은데 엄마가 맘에 든다는 이유로 만나는건 정말 고역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내 행복을 위해 만나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새로 교제를 시작하였는데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너무 지칩니다..
초반에는 엄마가 물건을 던져서 몸에 맞기도 하고, 욕설과 더불어 협박도 듣고
장문의 카톡으로 자주 맹비난과 비판을 하시고 집에서 매일 잔소리를 하십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가족방에 카톡이 올라오면 겁부터 먹습니다.. 참 무섭더라구요..
친한 친구에게 카톡 내용을 보여주었더니 자기였으면 집을 나갔다고 하네요.
저는 이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대화를 항상 시도하지만 제 이야기는 듣지 않으시고
'니 말은 듣고 싶지 않아'라며 무작정 명령조로만 말씀하세요..
그러다보니 부모님의 반대가 저희의 연애에 브레이크를 걸기 시작하였습니다.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는 친구인데.. 괜히 제가 붙잡고 있어서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닐까
내 욕심인건가... 라는 생각에 놓아주어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모든 짐을 다 내려놓고 정말 멀리 떠나고 싶습니다..
비행기표를 계속 보게 되네요..
부모님이 저로 인해 힘든 것도 싫고.. 남자친구에게도 상처주고 싶지 않고..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혹여나....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이 계시면 제발.. 꼭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