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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언제쯤 괜찮아지나요 제발꿀팁좀

이터널선샤인 |2019.09.04 05:44
조회 113,410 |추천 156
++) 2020년이네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다 지나가네요. 지나가긴 해요. 그렇게 힘들던 날들이요. 뇌가 삭제를 한 것처럼 헤어지고 육개월은 기억이 잘 안나요. 시간은 약이지만 엄청 더디긴 해요. 일년은 아파야지 하고 무뎌지는 중이에요. 다들 행복하세요.

+) 전 그냥 공부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이 글 쓴 저녁에 일이 터졌고, 그냥 그날 좀 큰 일이 있었어요. 그래도 끝까지 믿고 싶었고 믿었지만 제 사랑을 잘못된 사람에게 너무 많이 준건가봐요. 상대가 병신같아도 힘들어요. 내가 그 콩깍지 다 안고 사랑했으니까 그런가봐요. 그래도 이젠 좀 담담해요.

여튼, 오랜만에 왔는데 댓글이 가관이네요. 뜬금없이 공무원 직업을 비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인신공격도 하시는데, 그런 댓글들은 적으시는 노력도 하지마시고 그냥 지나가주세요. 익명이라고 인터넷 여포마냥 말 너무 함부로 하시는거 같은데, 그냥 잊는 팁을 원하는 거구요. 힘들어서 쓴 글이에요. 그거에만 집중해주셨음 하네요 ;
어쩌다 한 번 와서 댓글보는데 감사하게도 이젠 욕 먹어도 별 타격감 없네요

합격하면 남자들이 줄 선다는 말들 저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서로가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을 때에 사랑했던 거라 저에겐 더 애절했고 절박했던 것 같아요. 상대가 그 사랑의 가치를 모르면 어쩔 수 없는 법이죠.
그리고 합격 안해도 줄 설 사람은 서요. 남자 없으면 못사는 것도 아니구요. 따뜻한 걱정해주시고 꿀팁 남겨주신 분들에 무한한 감사를 전합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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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폐인처럼 살았어요 매일 울고 밥도 잘 안 먹고 6월 이주째인가 헤어졌는데 그 일주일동안 울면서 엄청 잡았어요.

마지막으로 만나서 서로 안고 얘기하고 나서, 진짜 끝이구나 인지하고 7월 중순부터(시험 끝나고 조금 쉬었어요.) 한 달은 살아보려고 책도 읽고 여행도 다녔는데

예전에 엄청 잡다가 차단 당했었는데, 어쩌다가 지난주에 한 번 같이 만나고 나서 정신이 안 차려지고 새벽에 잠도 안오고 모든 생각이 갇힌거 같아요. 하루종일 울기 또 시작했네요.

공시생이라 바쁘게 살아봤자 공부밖에 할 수가 없어요. 근데 집중이 도무지 안되서 하다가 생각나면 잠깐 울다가 다시 공부하려고 하고 그렇게 살아요.

이제 곧 헤어진 지 세달 되어가고
전남친이나 저나 이렇게 오래 사귄거 처음이었어요 약 일년 반? 저는 항상 한달컷에 남자 만나는거 정말 귀찮아 하는 타입이라서요. 헤어지고 나서 정신 못 차리고 무릎도 꿇고 미친듯이 잡아도 안잡혀주더라구요. 나를 그렇게 사랑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저도 물론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 사랑해줬어요.

객관적으로 다시 만나면 안되는 남자지만,
제 나이 26에 이렇게 사랑한 사람은 처음이라 내스스로가 자꾸 의미부여를 하면서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물론 저 사랑해줄 사람 더 있는 거 알고 그렇지만, 그냥 전남친이랑 더 사랑하고 싶어요.
연애는 혼자하는게 아니니까 걔는 싫어하겠죠

받은 편지나 문답 이런거 다 버린줄 알았는데
오늘 열어보고 방금 진짜 오열했어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이렇게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이 고통이랑 기억속에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집도 가까웠고 거의 매일 만나서
다른 여자 만나는 상상하면 눈물밖에 안나요 이제 내 사람도 아닌데, 원래 이별이 이렇고 사랑이 이런건가요. 정신차리려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너무 힘들고 지쳐요.

극복 어떻게 제가 더 노력하면 되나요
운동도 하고 책도 보고 하는데, 마음이 매일 찢어지는 거 같아요
추천수156
반대수45
베플ㅇㄹㅇㄹ|2019.09.05 16:21
언제 잊나 그딴건 모르겠고 넌 이번 공시도 조졌다 알바나 구해라
베플Yoons|2019.09.05 14:19
독하게 말해서 울 힘으로 공부나 하세요 그래야 더 본인의 형편이 나아집니다 먹고 살기 힘든 상황에 공시하는 분들은 님 같은 사치도 못 부려요
베플ㅅㅈ|2019.09.05 23:20
댓글들이 너무하네 니들도 이별해바라 얼마나 힘든지 지일아니라고 함부로 말하네 이별하면 힘든거 당연한거에요 당연히 일상생활 힘들죠 공부?머릿속에 안들어오죠 그치만 훗날 나중에 미래를 생각하려면 이를 악물고 공부해야져 ㅜㅜ그게 잘 안되요 상대에게 가장큰 복수는 좋은 남자 만나서 잘사는거에요 님이 정말 잘살고 있으면 그남자 님앞에 나타날지 몰라여ㅜㅜ 지금이야 미치도록 힘들고 잡생각에 잠못이루고 그러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 나중에 이사람땜에 힘들어서 공부못하고 시간낭비한걸 이를갈지도 몰라여 많이 힘드시겟내요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베플|2019.10.04 02:04
개도 사람인지라 전여친 소식 궁금할텐데 “거 봐 개.. 떨어질 줄 알았다;;” 보다는 “오 붙었대?? 대단하다”라고 듣고 싶지않니 그 조금만한 남자한테 매달리기엔 넌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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