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0대 남자 알콜중독병원 실제입원 당일썰

ㅇㅇ |2019.09.04 09:43
조회 380 |추천 0
소주2병에 맥주피처이상 섞어가며 5년이상 집에서든 사회에서든 즐기다보니 어느새 중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마시면 잠을 잘 수가없다
회식때 가끔잔따를때손이떨리기도하는데 내옆에 간디체형을한 대리님이 나보다더 달달달 떠는것을보고 술때문에 손을떠는건 별개인거같다.
입원절차는 프리패스처럼 시원시원했다
가저온물품들중 제법 빼앗겼는데 솔직히따지면 이걸뺏어갈거면서 병원에 이런건왜있냐! 라고했다가 병원물품마저 없어저버릴까봐 순순히 내주었다
철창은 감금되있고 방에 티비같은거도없다... 감옥이떠오른다는생각에 갑자기 여기서 어떻게 몇개월을 버티지? 라는공포감이든다
숨이너무막혀 방문을여니... 공용식당고 그옆에 티비랑.. 탁구대도있고.. 냉장고랑... 해당층을 벗어나면안되는데 요청하면 1층매점서 각종 라면 담배 음료 등을배달을 시켜준...으응?.내가알아본병원은 반지하감옥이였는데 이곳은.....뭐랄까 게스트하우스느낌이들었다.
투약을 시간되면 해쥬서그런가 불안한증상이전혀없다.. 아직까진
혹시나 내가미쳐날뛰면어떻게되는지 물어보니 체격좋으신분들하에 진정제 맞고 손발이 묶일수는 있다고한다


술이 없으면 무슨낙으로사는지 알수없었는데 이번기회에 가능하면 새로운사람으로 태어나고싶다

추가
입원을결심하게된계기는 대학병원 종합건진을받았는데 간수치가 1600(정상은 4~50?) 도나오고 간CT결과 간경화 직전이라이제부터 진행되면 굳은간은다시는돌아오지 않고 끔직한 말기를 맞이할꺼다고 들어서 시작했습니다..술자주드시는분들 꼭 피검사라도해보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