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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애 보내는 시누

|2019.09.04 22:03
조회 209,323 |추천 960

앗 이렇게 핫하게..

많은 분들이 친정가있으라고 하시는데
사실 저는 친정이 없어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게 된 이유도 처음 1년만 같이살고 분가하자고 한건데
집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이제껏 같이살게된것도 있고
시누때문에 악착같이 돈 모아서 분가하게 됐어요


그리고 바로뿌리치지 못한것은
애가 너무 불쌍했어요.
애 마음도 알것같고, 누구하나 애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지도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들어주니까

아이도 그게 좋았는지 더 오는것같아요.

이제는 말도 잘 알아들어서 너무 자주온다고 이야기했는데
애가 말하기를
자기는 엄마랑 서로 윈윈하는거래요;;

그러면 할머니는? 했더니
손주봐서 좋다네요.

숙모는? 하니까 숙모는 어차피 애 없으니까 자기가 오면 좋지않냐고...


아이가 너무 빨리 커버렸어요.

싫어하는 티내면 눈치보고 조용해지고..

남편한테도 뭐라 했지만 조카는 누가 자기랑 놀아주는게 좋은것같아요.

분가는 올해안에 할거에요.


마음에 많은 갈등이 있어요.

정말 싫지만 아이한테는 그러면 안되는것 같아서요.



결국 시누가 애를 봐야하는건데 그건 힘든것같네요.

눈 딱감고 무시해야죠 뭐..

정말 애낳기 겁나네요. 딩크 선언할까봐요.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새댁입니다.


네. 제목 그대로에요.
시누가 주말마다 애를 친정에 보내요.

저는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결혼하고 3년동안 한달에 많으면 네번, 적어도 두번은 애를 봐달라고 보냅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서는 하루씩 토, 일 이렇게 왔는데
지금은 2박3일보낸지 1년이 다되어갑니다.

맞벌이인데 주말에만 쉬는거 알면서도 주말에 애를보내요.


남편이 이야기해봐도 넌 신경쓰지 말라면서 자기는 엄마(또는 아빠)한테 보낸거래요.

진짜문제는 이거에요ㅡㅡ

시부모님이 애를 두고 그냥 나가십니다.

남편이랑 제가 집에 있어서 그러시는듯요..

그래서 약속있던것도 취소하고 애보다가
우리도 아직 애가없는데 내가 왜 시누애를 봐야되는건지 몰라서

시부모님 나가면 저도 대충씻고 나와서 어디든 갔어요.

남편은 계속 전화오고..

나한테 전화하지말고 니네누나한테 전화하라니까
형님이 어머님께 전화하고 어머님이 아버님께 전화하고
아버님이 다시 남편한테 전화하는 꼴이에요.

더 황당한건 시누는 전업입니다.


무슨 모임있다고 나가고 아주버님이랑 영화본다고 맡기고

영화끝나면 데리고 가야되는데 안데리고가요. 기본 1박2일, 길면 4일씩 데리고있어요.

한번은 그냥 남편이랑 저랑 나갔더니
애가 혼자 집에있네요.


초등학생이에요. 저학년이요.

제가 하도 남편한테 난리치니까 분가하기로 했는데
진짜 경우없네요;;

시부모님이랑 같이살고 뮈하고 하는거 결혼해서 불편한거 하나도 없는데

형님이 복병이네요.

형님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만보면
시부모님, 남편까지 다 대착없이 서로 미뤄요.

누구든 보겠지 누구든 어떻게 하겠지.


맞벌이하는 동생부부가 사는곳에 애맡기는건 무슨생각일까요?

참...

추천수960
반대수14
베플ㅇㅇ|2019.09.05 02:02
저 아이 자기집에 있는 평일의 생활도 눈에 보이네. 아이는 방치해놓고 그냥 밥만 먹이는 그런 엄마일거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도 본인집이 좋으면 집에 있겠다할텐데 굳이 주말마다 오고 2~3일씩 있는데도 엄마 안 찾는거보면 빤하지. 이제 쓰니네 분가하면 아이는 갈데도 없고 부모는 아이 방치하고...아이만 불쌍하네. 아이가 초등저학년이면 결혼한지 적어도 10년이상일텐데 뭐 주말마다 남편이랑 둘이 데이트하고 영화보러 다니고...그것도 못 믿겠음. 정말로 남편이랑 있는건지 확인이 좀 필요하다고 봄.
베플ㅇㅇ|2019.09.05 03:12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시부모님이랑 왜 같이 살아요? 애도 없는데... 내 주변 젊은부부들은 같이 사는거 본 적 없는데..진심 궁금합니다.
베플이여자|2019.09.05 00:05
애 봐준 공은없다...
베플아띠|2019.09.06 19:49
나는 애도 불쌍하다 싶었는데 어차피 숙모는 애도 없으니까 자기 와 있으면 좋지 않냐고 했다는 정신머리를 보고 그 부모에 그 자식임을 뼈저리게 깨달았다ㅋㅋㅋ얄미운 애새끼 챙겨주지 마요 고마운줄도 모르고 자기가 오면 좋지 않냐는데 어린나이에 징그럽네ㅋㅋㅋ내가 와주니까 좋지?이거잖아요;; 영악한 애새끼를 뭐가 예쁘다고 할일도 못해가면서 봐주고 있어요? 혼자 있으면 큰일날 나이도 아닌데 뭘 꾸역꾸역 맡겨댄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잖아요
베플남자ㅇㅇ|2019.09.05 21:15
남편한테 시부모에게 직접 말을 하라고 하세요. 누나가 엄마한테 맡긴건데 자꾸 나가면 어떡하냐고. 시모는 분명 너랑 니 처(쓰니) 있으니까 괜찮잖아? 할겁니다. 그럼 우리도 평일 내내 일하는데 주말엔 좀 쉬어야지!!라고 하면 되잖습니까. 한마디로 님남편이 젤 빙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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