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신과 의사가 아니더라도 절 일주일만 밀착해서 지켜본다면 우울증+애정결핍 진단이 무조건 나오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말 하기도 우습지만 제 자신을 냉철하게 과학적으로 분석해본다면
성장 과정으로나 성격적으로나 정상이 아닌 두 남녀가 서로 사고쳐서 낳은 자식이고당연히 유년시절에는 가정 내 불화가 끊이질 않았으며이러한 성장 과정을 통해 현재의 저라는 인간이 도출된거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가정사를 최대한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부모는 허구헌날 집기 던지고 부수고, 서로 폭력 욕설이 난무했고둘다 술마시면 집안에서 물건 던지고 부수는 주사가 있었으며둘 다 조울증 피해의식 편집증 이런게 굉장히 심했습니다.
아빠의 경우 어릴적 사소한 일에도 친엄마나 저한테 길에서 사람들이 보건 어떻건 상관 없이 핀잔이나 훈육의 정도를 넘어선그저 악의와 공포 냉대적인 태도로 나무라던 그런 사람입니다.(ex. 쌍욕을 하며 주먹질)
그런것 하나하나가 트라우마로 각인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빠의 경우 사업에 대한 센스가 있었는지 사업적인 면에선 남부럽지 않은 영역을 구축했고 남 보여주기를 좋아해서 꼭 어디 간판이 내걸린 곳엔 한자리 끼길 좋아했습니다.
한가지 일 예로
여러가지 수완을 발휘해서 초등학생때 학부모 위원장을 하기도 했는데
학교 선생들 시각에서는 나름대로 명망있는 사업가에 예의를 차리고 시원시원한 이미지였겠죠그래서 선생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하는데도 아빠 이름에다 ~님 이라 호칭하며 얘기하는걸 듣기도 했습니다.
실상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집안 구석이 개판인데 말이죠
이런쪽으로도 얘기가 나오다 보니 솔직히 학교 선생은 대단한 성직자가 아닌어느 직종과 마찬가지로 소신을 죽이고 좋은 쪽에 줄을 대보려 하는 여러 종류의 사회인 중 하나일 뿐이고, 인격적으로는 단편적인 일부만으로 종종 그에 대한 모든걸 판단하고 단정해버리는 그런 사람일 수 있는거 같습니다...
이런 가정적 영향을 받아서인지 어릴때부터 최근 몇년전 까지 저의 사고 회로를 보면
아빠에 대한 꺼림찍함, 두려움, 피하고 싶음 + 남들에게는 가정적인걸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음+ 도피... 항상 도피....
이렇게 요약되는것 같습니다.
이젠 저도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이렇게 자신과 타인들에 대해 도피로서 일관해온 저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고 부족한 부분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기 시작하더군요....
아. 그리고 친엄마와는 제가 20살때 이혼했구요이듬해에 현재의 새엄마와 재혼했습니다.새엄마 또한 이혼 경력 있습니다.
어느정도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전문직종 종사자에 어느정도 재산이 있는 새엄마와 재혼을 하기 위해
대단한 사업가인양 구라를 치고 지키지 못할 엄청난 약속들을 한거 같더군요...
그리고 이런쪽에서 눈치를 굉장히 보는지
항상 저와 둘만 있을땐 새엄마와 외가쪽 사람들을 항상 "저 사람들"로 지칭했습니다.저 사람들이 이런거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냐~ 이런식으로요
물론 사업상 새엄마한테 돈을 수차례 빌렸는데(돈이 모자라면 새엄마 소유의 주식, 골프장 회원권 등을 팔아서 마련하라고도 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함)
작년말 새엄마는 더이상 빌려줄 돈이 없다고 하자
이번엔 도저히 뭔가 나올 구석이 없다고 느꼈는지
여태까지의 가식되고 눈치보던 태도를 걷어버리고 안면 몰수식으로 이혼하자고 하더군요즉, 현재 새엄마 명의로 된 현재 거주 아파트를 팔아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 겁니다.
현재 민사 재판중에 있으며,
재판 초기에는 이복 동생들이 잘 지내시라며.. 사업이 잘 안되면그냥 이사하고 오손도손 행복하게 있는대로 살면되지 않냐고 카톡 보내준걸
거기에 악마의 편집을 가해서"새 딸들이 이렇게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데 아내란 사람은 이유도 없이 가정을 파괴하려 한다고로 상대방이 유책 배우자다 (그래서 상대의 재산을 나에게 갈라줘야 된다)"라는 식의 증거 제출을 하는 등
사람이 수틀리면 무슨짓이든 할 수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이 부부관계에 대해 양쪽 모두에게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고...솔직히 뭐가 어떻게 되든 둘 다 두번다신 보고싶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일이 이렇게 되니
새 여동생에게 굉장히 좋은집안에서 혼담이 왔었는데
그때 이런 이혼 이슈가 제기되서 결국 상대에겐 설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취소하게 되었습니다.이런 집안인거 알면 욕먹는다고
저도 나이가 30초반인데이렇게 집안이 한번 이혼하고 이젠 두번째 이혼이 확정적이며아버지와는 사실상 의절 상태라서 이런 저와 상종하고 싶은 이성이나 집안이 없으며
무엇보다도 이런 가정에서 자라나 인격적으로 정상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와서남들처럼 정상적으로 연애 및 결혼이 불가능한걸 직감하고 있습니다...
여튼... 사회 생활로 인해 여러 어려움들이 닥칠때마다이런 가정사들들로 인한 우울증이 현실적으로 엄청나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그러니깐 예전과 달리 현재로서는 도피가 안되는 상황이다 보니 여태 외면하고 쌓인것들이 직격탄으로 날라오는거 같네요....
현재로서는 그냥 집은 잠만 자는 용도일 뿐이고...생각없이 일나가서 일하고 쉬는날에는 클럽이나 이런데가서 원나잇만 하고 지냅니다
우울감이나 애정결핍을 이런식으로... 마약을 하듯이 잠시나마 잊자는거 같네요...
뭐... 연애도 한번 못해본놈이 한참 어린애들 상대로 이런 여성 편력 보이는것도 웃기고이런 사정 모르는 여자애들은 연애를 엄청나게 많이 해본거 같다고 말하는게 더 웃기네요...
어릴땐 나름 순수한 사랑에 대한 환상이라도 있었던거 같은데...지금은 글쎄요...
갈수록 태산이라고 이젠 이성관 마저도 쓰레기가 된거 같습니다...
하루 자고 남남되고 면전에 대놓고 넌 쓰레기야 소리도 듣고이젠 여친 있으면서 매주 저러는 새끼다 소문도 돌고...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긴 하지만요..)
이러면서도 이러는 제 자신이 싫지만 이렇게라도 안지내면 우울해서 외로워서 미칠거 같네요또 이러고나면 마약 약기운 떨어진거 마냥 쿨다운이 엄청나게 오는데도요...
딱히 동호회라던가 그런걸 할 여력도, 의지도 안되고병원에도 가봤지만 그날 딱 하루만 가서 약도 제대로 안먹고 병원에도 두번다신 안갔고...
어릴땐 내가 죄인인가 이 생각이 엄청 들었었는데누군가가 이건 니 탓이 아니라고... 진정하게 보듬어주고 바로잡아줬으면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니 이젠 그냥 제가 태어나기전에 집안에서 말 나온대로 낙태했으면 어쨌을까...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