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처음 와봐서 어떻게 하는진 잘.. 모르겠는데
네이버 지식인보다 훨씬 좋은 조언 등을 구할 수 있는곳 이라고 전부터 자주 생각해서 여기서 조언 구해봐요!
우선 저는 올해 특성화 고등학교를 들어간 여자구요
편의상 A, B, C(그리고 가끔 D)로 칭할게요.
A는 저랑 같은 초ㆍ중학교를 나왔어요
입학식 날 반배정에서 서로 다른반이 배정됐었는데 입학식이 끝난 후 A는 매 쉬는시간마다 매일 제 반에 와서 손잡고 서로 자기 반에서 친구 만들자고 그러다 수업종이 치면 A는 자기 반으로 돌아갔어요
그렇게 계속 A랑 다니다가 어느날 반에서 다음 수업 준비하던 제게 반 친구 B와 D가(서로 번호가 바로 앞/뒤였어서 알게되었다 함)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 주었고 저는 어색하지만 그 둘을 따라다니며 친해지려고 애썼어요 그렇게 점점 친밀도를 쌓았고 금방 친해지게 됐어요
특히 B와는 말 섞고 보름만에 둘이서 같이 노래방이나 PC방을 가는 친구가 됐어요. 저희 엄마도 이때까지 초딩때 사귀었던 친구랑만 다니더니 드디어 제대로 된 친구 사귀었다 라는 식으로 말하시면서 제가 B와 같이 놀러가는 거를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놀러가는거니까 좋았긴 한데 제 기준으로는 진도가 굉장히 빨랐었어서 좀 쫄았었어요.. 물론 그건 잠시였고 잘 놀았어요.
티엠아지만 저는 노래 잘 부르는 사람이 너무 좋던데 B가 딱 그런 아이였더라구요. 더군다나 그 친구가 PC방을 데려가줬는데 PC방을 처음 가본 저는 갠사로 접었었던 컴겜을 다시하는 신세계를 맛봤기에 B를 정말 신뢰하고 좋아했어요.
그러다 B와 같은 초ㆍ중학교를 나온 C와도 정말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C는 초반에는 소심한 성격인 저를 정말 귀여워하고 자기 중학교 누구와 닮았다 귀엽다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살았어요 그렇게 저는 D를 제외해서 A, B, C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서 놀러다니는 등 같이 다니게 됐는데요
어느날 강당에서 인사교육이라는 1학년 싹다 불러서 교육 받는 뭣 같은게 있는데 교육 받기 전 쉬는시간에 친구 A가 B랑 같이 있는 저를 발견하고 왔었는데 A는 당시 아는 친구가 저 뿐이었으니까 조심스레 B에게 너 혹시 OOO아니...? 하면서 오타쿠 장르 아냐고 막 그러다가 어 안다는 식으로 되어버려서 이름 뭐냐면서 친구가 됐어요 진짜 그때 제가 다른 얘기로 전환을 하던지 이제 줄 스러 가자고 하면서 뜯어 말렸어야 했는데..
(아 제가 그렇다고 오타쿠를 싫어한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
C를 제대로 알기 전인 4월즈음에 A, B와 같이 노래방을 간 적이 있었어요. 그때 저는 소외감이란걸 느꼈었어요 그때 걔들이 오타쿠였었던걸 딱 알게됐는데 너무 자기들끼리만 대화해서 좀 많이 슬펐지만 어느정도 잘 끝내고 갔어요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서 D에게 그들이 오타쿠인걸 말했어요.
저도 사실상 오타쿠였던 적이 있었고 걔들도 학교에서 오타쿠 티 좀 내길래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그 뒤로 그들에게 저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을 쳤어요 입 가볍다고..
지금 생각하니까 저희 외할머니가 저희 엄마에게 얘 일본곡 듣더라 하면 할머니께 굉장히 싫은 티 낼 것 같은게 저도 눈에 보이네요..
A는 뭐라 안했는데 B가 진짜 너무 싫어해서 미안하다 빌었긴 한데 역시 회복은 힘들더라구요
현재 최대한 친해질거라고 별 짓 다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B에게 일본곡 추천 받아서 노래방에서 부르게 계속 듣고 있습니다 어 음 매국노같지만 어쩌겠어요
그렇게 다니다가 7월 중순 VR, 4차 산업혁명 등을 배우기 위해 학교를 쨀 수 있는 경주쪽의 호텔을 2박 3일로 갈 수 있는 게 있었는데 사람 많이 없어서 저희 넷과 D까지 다섯명 붙어서 갔었는데요
이미 D는 B랑 앉기로 했어서 나머지는 어쩔거냐 물었는데 A랑 C가 너무 자연스럽게 자리에 같이 앉아서 저는 어쩌다보니 혼자 앉을 뻔했다가 제가 좋아하던 남자애랑 앉았어요. 근데 말을 못걸어서 서로 이어폰끼고 그렇게 갔어요 진짜 허무했지만 뭐.. 티엠아지만 그래도 좋앗어요
방은 세네명이 한 방이었는데 미리 정한듯이 A, B, C가 같은 방을 하더라구요. 제가 애들한테 그럼 나는? 하면서 항의했는데 너는 D랑 가라면서 저 버리더라구요. 그때부터 저 멀리하는게 보였는데 D가 다행히 저 거둬줘서 D랑 D친구랑 방을 같이 갔어요
B빼고 A랑 C가 술담배 하길래 안 하게 생겼었는데..! 하면서 충격을 먹었지만 아무도 저는 안 할 것 같다길래 저도 담배는 한 적 있다고 했었어요.. 의도치않게 맞충격을 줘 버렸는데요
제가 한건 겉담에 게다가 엄마 전담이었고 엄마가 어디 잠시 나가셨을때 한 두번 해 본 정도였어요. 엄마가 안 쓰시는 전담 들고 다니다가 겉담으로 한번씩 해보고.. 하튼 그래서 '이건 핀건 아닌것 같기도' 라 했는데 그 둘은 저한테 권유를 했어요. 그냥 해볼거냐는 정도로?
그때가 둘쨋날이었는데 갈때부터 입이 구내염으로 쩔어있었고 알보칠 들고갈 정도였던 저는 수십번 고민하다 알았다 하고 했는데요, 하나 배운게 있다면 편의점에 파는 갑에 담긴 담배는 저랑 안 맞다는걸 배웠어요. 물론 지금은 담배 안 피고 있어요.. 사실상 그걸 한 이유가 특별한 날이고 "애들이랑 해볼 날이 또 있겠나" 싶어서 추억 쌓으려고 한것도 있는데 그것 보단 애들이랑 더 친해지고 싶었어요, 언제 한번 A가 담배로 하나된다 어쩌구 한 거를 생각해보면 더 가능성이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던 애도 핀다길래 더 끌려서 했어요 물론 반도 못하고 지배인한테 걸려서 큰일 날 뻔했습니다만.. 나쁜 짓인건 알지만 학교 귀에는 다행히 안 들어갔어서 즐거웠어요. 그래서 저는 A랑 C랑 친밀도 좀 쌓았다 생각했는데요. 똑같더라구요 그 뒤로는 별거 없었어요
말이 너무 길어져서 갑자기 넘어가서 죄송합니다
얼마전에 너무 수상쩍어서 쉬는시간에
B한테 저에 대해 불편한 점이나 싫은 점이 있느냐라고 물었는데 장난식으로 있다고 대답한 B에게 뭐냐고 진지하게 물으니까 이걸 진지하게 받는다고? 하면서 A, C랑 얘기를 해봐야겠다는 거에요 진짜 난 개인적으로 물었는데. 그리고 걔들한테도 어짜피 물을 생각이었긴 하지만 왜 그 두명이랑 얘기를 하냐고 하려했는데 그 친구가 트위터리안인지라 말빨이 세서 보복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말은 안 했는데 진짜 궁금했어요
일단 한교시 수업 끝내고 쉬는시간에 다시 개인적으로는 없냐했는데 갑자기 너한테는 숨기려 했다, 티 안 내려고 했다, 너는 우리랑 안 맞는다 등등 뭐 그런소리를 하길래 알았다하고 더 안 물었거든요, 그러다가 B가 갑자기 이때까지 눈치를 줬는데 니가 못알아 먹었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친구들도 알고 저도 알고 제 지인들 대부분이 알건데 저는 눈치 밥 말아 먹었어요. 그냥 눈치 없어요. 있으려 노력 많이 하는데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도 눈치를 줬다하고 못 알아 먹었다 해서 더 말 못하고 있었어요..
마침 수업종 쳐서 자리로 돌아갔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호텔 때 이후로 A, B, C 셋이서만 약속 잡는일이 많아졌었고 그만큼 저랑 노는 일이 확 줄었으며 실제로 애들 노는거에 저도 끼려하면 우리끼리 놀기로 햇다면서 떼어내려고 하던게 갑자기 훅 하고 다 한번에 눈앞에 화면처럼 눈 앞에 떴었는데 수업이 집중이 안 될 정도로 혼란이 왔었어요.
제가 대체 뭐가 잘못 된건지 궁금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피드백을 받지 않는 이상 답이 나오기엔 무리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A에겐 아직 못 묻고 C에게 B랑 같은 질문 했는데 없대서 알겠다 하고 말았거든요 하루하루 걔들 보면 저 없을때 또 제 얘기가 나올까봐 좀 무서워졌고 또 어찌보면 짜증나고 제가 있어도 지들끼리 웃으면서 떠드는거 보면 배 아프고 막 그래요 B는 그래도 같은반이라 그런지 3~4월때의 반응이나 말투나 저 대하는 태도 등이 거의 똑같은데 나머지는 확실히 달라졌어요.
제 2학년 미래를 생각해보면 애들 학과 각자 다른곳 가고 저 혼자 반 떨어지고 다른 반 된걸 빌미로 B, D도 태도 아예 달라지고 저 손절할까봐 너무 무서워요 뭘 잘못했는지 물어도 대답도 없고 있으면 제가 아니까 고치려고 할텐데요.. 스트레스 이렇게 받는거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가 자퇴해도 괜찮다한게 그나마 다행인데 자퇴를 하면 패널티가 있을까봐 쉽사리는 못 하겠어요 검정고시 보고 그러면 괜찮다고 하는데 자퇴를 하면 그만큼 집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람과의 소통도 확 줄어드니까 걱정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애들이랑 다시 친해질 마음은 있고 그렇다고 싸워질 것 같으면 제가 먼저 미안하다 하거든요 다시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는 애들이랑 친해지려고 별 짓 다 하는 사람인데.. 중딩때도 수학여행 때 저 챙겨주고 노래도 잘 부르고 친화력도 좋은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친해지고 싶어서 그 친구가 파는 아이돌 저도 파서 멤버들 이름 생일 등등 외우고 스밍 돌리고 앨범도 사고 그랬어요 제가 좀 스토커?? 그런 집착이 없잖아 있는걸 아는데도 고쳐지지 않네요.. 결국 졸업식 날 까지 친해졌나..? 하면서 제 자신도 결과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졸업했어요. 생일때마다 그 친구에게 깊티 하나씩 보내주는 것 외에 딱히 톡이나 그런 것도 안하는걸 보면 제가 그 친구를 그냥 좋아한걸로 끝낸 것 같아요. 물론 졸업하고 그 아이돌은 웬지 모르게 정이 별로 안 가서 휴덕했어요..
그 친구들이 저를 싫어하는게 뭔가 생각을 해보면 넷이서 놀때 거의 제가 돈이 없는 상태가 대부분이었어요 용돈을 불규칙적으로 받았는데(원래 일주일에 만원인데 이주일에 만원이 된다는 등)엄마한테 돈을 달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제가 저금을 하는것도 아니었어서 밥같은거 애들꺼 좀 뺏어먹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애들이 돈주고 하는거나 사는것도 못했고요.. 일단은 제 잘못이 크다는거 밖에 모르겠어요 근데 제 잘못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양심없게 애들 뭐 먹는데 한입 달라거나 사달라는거 그거는 제가 알고 안하고 있거든요 꼭 조언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