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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만 철학적인 생각함?

ㅇㅇ |2019.09.09 00:35
조회 59 |추천 4
그런 거 있잖아. 삶과 죽음의 경계. 되게 궁금하지 않나? 뭘 해야 죽고 뭘 해야 사는 건지.
숨을 안 쉬는게 죽는거라면 숨을 참는 건?
심장이 뛰지 않는 거라면 잠깐 심장마비가 온 거면?
죽었다 부활한 걸까?
움직이지 않고 숨도 쉬지 않고 심장도 뛰지 않고,
피도 흐르지 않는 것이 죽음이라고 하자.
만약 내 몸 속에 세포 하나라도 살아있다면?
그건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 건지 문득 궁금해짐.

또 내가 누군지도 궁금해져.
내 이름은 날 수식해주는 거잖아.
중학생이라면 중학교를 졸업하면 내가 아닌 걸까?
ㅇㅇ딸이라 하면 그 ㅇㅇ도 누군가의 이름이잖아.
진짜 딱 나만 가지고 있는 것 그런 건 없는 것 같음.
뭔가 나에 대해 딱 설명할 게 없어.
진짜 이런 생각 하면 혼자 진지해진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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