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태까지 이런 저런 글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남기게 되요!약간 두서없게 쓴거지만 잘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올해로 28살 남자이구 지금 고민이 되는 누나는 30살 누나예요
솔직히 여태까지 연애 경험이라곤 이전에 게임폐인처럼 살았을때 랜선 연애하고 실제로 만나서 놀기도 한 연애 외에는 거의 전무 합니다..지금은 게임은 거의 접고 여기저기 술자리를 다니면서 놀고 있는 편이죠!
처음 이누나를 만난건 술자리에서 만났었어요약간 동호회 비슷한 분위기에 남녀 모여서 술자리도 가고 놀기도 하는 그런 자리였죠저도 너무 외로운 나머지 거기에 가서 신나게 놀기는 했었는데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노는거에 정신 팔려서 매주 술모임 갈때마다 새벽까지 놀고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사실 처음 이누나를 만났을 때는 술자리였지만 서로 인사만 하고 그냥 간단하게 노는 정도? 였었어요.서로 만나도 말을 자주 한것도 아니였고 이제 막 사람들 담배핀다고 왓다 갓다 거리면서 자리 바뀔때 옆에 앉아서 얘기하는정도? 그러면서 번호 교환도 하게 되고요.
매주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고, 술자리 자체도 재밌어서 계속 가게 됬었는데 어느날 이누나가 톡을 하더니 자기는 그 모임에 가기 싫은데 혼자 있으면 너무 우울해질 것 같다고 저한테 와달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약간 반신반의 했었지만, 어차피 모임에 다른 사람들은 알아서 잘 놀거라 생각하고 그누나한테 바로 갔었어요.
그러면서 그동안 모임에 있으면서 여러 남자들이 대쉬하기도 하고 엄청 찝쩍거렸다는걸 듣게 됬는데, 그 사람들을 더이상 보기 싫다면서 자기 하고 같이 술 먹고 둘이서만 놀자고 했었어요.
그때부터 의구심이 든게 '왜 굳이 나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술자리에서 새로온 사람들 막 챙겨주기도 하고 여자한테 유일하게 다가가면서 찝쩍거리는게 없다는 점 때문에 제가 제일 편하게 해줄 것 같다면서 저만 따로 계속 불렀다고 했었죠.
그리고 술을 마시면서 같이 아침까지 술 진탕으로 마셔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아침이 되서 이제 집가야지 하면서 누나 챙겨주고 집에도 보내주기도 했었죠.
근데 술 막판으로 먹게 됬을때는 서로 손도 잡고 안아주면서 택시 탈때도 어깨에 머리 기대면서 저는 그저 토닥거리기만 해줬었는데, 그때는 정말 이런저런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이누나가 날 좋아하나?' '아니면 단순히 그냥 외로워서 그런건가?' 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누나랑 놀때는 진짜 재밌습니다. 서로 개그코드도 맞는 편이고, 저도 오랜만에 마음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생기니 정말 좋더라고요.
그러면서 나왔던 얘기가 자기는 사실 애정결핍이 있고, 혼자있으면 너무 우울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버릇이 손톱을 계속 물어 뜯는 버릇이 있었고요. 그래서 매번 혼자 있을때마다 와줘서 고맙다고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거의 1달 내내 15번 정도 같이 밤되면 만나서 술먹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제가 클럽이나 펍을 가본적도 없어서 가보기도 했었고요.
사실 이때부터 누나한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약간 변태같지만.. 저는 되게 여리거나 마음에 상처 있는 사람들에게 호감이 듭니다. 그 부분을 제가 채워주면서 치유해주고 그러면서 마음을 키워나가는걸 선호 했고, 사람을 때리거나 막대하는걸 정말 못합니다.. - 물론 장난으로는 때리는 척 정도만 하게 되고요..
여기서 제 주변 사람들은 왜 아직도 사귀질 않냐면서 엄청 질책을 했었습니다. 제가 쑥맥인것도 있고, 괜히 고백을 했다간 어색한 사이가 되는것도 싫었고요...
그래서 누나 마음이 어떤지 한번 떠볼려고 했었는데, 매번 다른사람들에게 소개할때는 그냥 친한 동생 정도로만 소개를 하다보니까 '아 나는 진짜 그냥 친한 동생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고백할걸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끔 감정이 터질때마다 갑자기 전화를 하거나 톡을 하면서 울면서 계속 얘기 하는데, 그때마다 혼자있기 싫다고 와달라고 계속 요청을 하는데, 제가 맴이 약하다 보니 또 가게 되더라고요..
근데 막상 가면 울거나 그러지도 않고 약간 한탄 하는정도 밖에 안하고, 그러면서 술을 또 먹고...
저도 이 감정 때문에 이누나가 정말 마음이 있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진짜 주위에 말할 사람이 없어서 외로워서 그런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그러다 보니 제가 먼저 대쉬 하는것도 꺼려지게 되는게, 이전에 자꾸 찝적대고 대시하는 남자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데 내가 그런 행동을 함으로써 이누나한테 안좋은 이미지가 될까봐 그것도 겁나기도 합니다..
여자 입장에서 볼때 친한 동생이라고 해도 저렇게 행동을 할지 정말 궁금합니다...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봤지만 죄다 하는소리가 '콘돔 챙겨라' '아직도 안하냐?' '고자냐?' 라는 말밖에 듣질 못해서 좀더 현실적인 말을 들어보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이누나가 정말 마음이 있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