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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가)저 땜에 오빠랑 새언니가 싸웠대요 (명절문제)

ㅇㅇ |2019.09.10 12:50
조회 108,759 |추천 269


++마지막 추가??

이게 뭐라고 담날 들어왔더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답변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제 시댁이 여행가서 저는 놀러가는 거, 친정 먼저 오는 게 부러워보일 수 있다는 건 어렴풋이 알 것도 같아요.

제시해 주신 방법들을 좀 생각해 봤어요.

다만 시댁 여행에 먼저 참여하는 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고민이 드네요.. 시댁 여행 스타일이 첫날 펜션 들어가기 전에 긴-드라이브를 하시는 편이에요. 내려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찍고 펜션 들어가는 게 밤 9-10시쯤이라 합류지점이 넘 애매해서요. 그렇다고 같이 출발하자니 시댁-저희집 거리가 3백킬로 넘는 거리라......

제가 직접 새언니랑 이야기 하는 건 싸움 될 거 같아서, 오빠한테 언니 감정을 이해해 주고 달래는 방향으로 이야기 잘 해보라고 하려구요.
설 추석 번갈어가며 친정만 가거나 시댁만 가거나 하는 방법도 고려해보라 하구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 한가위 풍성하게 보내세요-





+추가

명절일을 새언니만 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이 있어서 덧붙여요. 저희집 전 송편 다 사다먹구요. 차례 안 지내요. 추석 전날은 저녁쯤부터 와서 배달시켜먹고 윳놀이 장기TV 보드게임 놀자판이구요. 밤에 설거지 몰아서 저랑 아빠, 혹은 오빠랑 아빠가 해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요리하면 나머지 중에 설거지하는 게 굳어져서....
남편이 어쩌다 한번 저랑 하기도 하구요.





---본문---

오빠 저 이렇게 남매 둘이고 둘다 결혼 했어요.

먼저 오빠네는 명절에 저희집 왔다가 사돈댁 가구요. 전날 와서 당일 아침일찍 가요.

저희는 시댁이 명절에 국내여행을 다니셔서 친정 먼저 가고, 당일 점심쯤에 시부모님이렁 시누가 놀러가 있는 펜션으로 가요.

마침 친정이 대전이라 전국 어딜 놀러가 계셔도 대충 이동 무난해서 친정 먼저 가는 것도 있구요.

제가 결혼을 나중에 해서 이번이 세번째 명절인데 새언니가 '명절에 시누 올케는 만나는 거 아니다'라면서 시댁가기 싫다는 식으로 이야길 했나봐요.

오빠는 언니 친정 먼저가도 별 상관 없다 했는데 사돈댁이 결혼한 딸이 둘이라 먼저 가면 자매가 서로 못 보는 게 돼 버린다며 언니는 그것도 싫대요.

결국 명절에 저 보기 싫다는 건데... 제가 뭔가 새언니랑 마찰이 있기엔 명절 아니면 얼굴을 전혀 안 봐요. 번호도 모르고 카톡도 안해요.

도대체 뭘까요? 그리고 누군가 한 쪽이 친정을 먼저 오는 상황이어도 시누랑 올케는 명절에 얼굴 보면 안 되나요?

추천수269
반대수16
베플ㅇㅇ|2019.09.10 13:28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알겠지만, 집안일 안 한다고 해서 무조건 시댁이 편한 게 아니라서요. 근데 쓰니님 글로만 봤을 땐 아무 문제도 없고, 평소에 사이도 좋은데 그러는 거면 새언니가 심보가 고약한 거죠. 아니 남매가 명절에 보면 안 된다는 건 아직 한국에서는 시댁에 먼저 가고 그다음에 친정엘 가니 시누가 친정 올 때쯤이면 당연히 며느리도 친정에 행이라 못 보는 건데, 여건이 돼서 친정 먼저 온다는 게 그렇게 배가 아픈 건지.. 무조건 먼저 와라 하면 시누는 와 있는데 나는 왜? 이러면서 화나겠지만.. 먼저 가라 하니 또 언니 못 봐서 안 된다고? 배려라는 배려는 다 해 줬구만.. 자매는 꼭 만나야 하고 남매는 만나면 안 되나요? 남매 가진 부모님들은 무슨 죄를 지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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