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36 여 31
저는 여자고 모은돈이 1500이에요. 결혼 보다는 여행다니고 흥청망청 쓰다보니 모은게 없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괜찮다며 결혼을 약속했어요.
그래서 전 항상 남자친구에게 모은돈 얘기가 나오면 미안해 했고 주눅이 들었습니다. 얘기할때도 뭐 말만 하면 말끝마다 그래서 얼마 모았다고? 하면서 장난식으로 남자친구가 면박을 줄때마다 미안해했구요. 제 직업이 탄탄하니 앞으로 잘 해보겠다 했습니다. 정말 저는 또래에 비해 많이 벌기도 하고요 남자친구랑 얼추 비슷하게 법니다.
나중에 얘기하기론 남자친구도 모은돈이 4000이라고 합니다. 차 있구요.
그래서 우리 둘다 모은거 없으니 앞으로 계획적으로 수입이나 이런거 관리하면서 차근차근 해 나가자고 했더니 귀찮은듯 그냥 대답해버리길래 왜그러냐 했더니 제가 본인 모은돈이 없다고 해서 기분이 나쁘고 화가 난대요. 솔직히 못모은거 아니냐 했더니 자기 정도면 많이 모은거라고 합니다.
저는 오히려 제가 모은돈이 없어 미안하면 미안했지 화나거나 기분 나쁘진 않았는데 오빠는 제가 오빠 모은돈 없다고 해서 화가 난대요. 그러면서 돈 많은 남자 만나랍니다. 저한테 매번 그렇게 면박줄땐 언제고.
제가 말실수 한건가요?
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