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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제목 지어 주세요

링링 |2019.09.10 21:53
조회 92 |추천 0
연하남과 만나고 몇 달 정도 되었을까요연하남이 3박 정도인가 멀리 세미나가 있었어요저도 하필 계속 쉬는 날이었고요...자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저씨를 만났어요저희는 드라이브를 자주 갔었는데,그 날도 늘 가던 패턴대로 다녀왔어요연하남은 운전한지 얼마되지 않기도 했고, 연하남이 운전하는 차를 타면 조금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요옆에서 약간 뭐라하는 스타일?ㅎㅎㅎ 그리고 너무 힘들어하고... 엄청 우쭈쭈해줘야하는 타입....핑계지만 좀 편안하게 드라이브 다녀오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거 같아요
낮시간에 만나 남해로 갔고늘 가던 우리의 코스.. 우리의 맛집...등 아저씨와 전 그냥 친구처럼 근황토크를 하며 드라이브했어요해가 저물고 서울로 돌아와야 했는데, 아저씨가 차를 정차하더니, 팔찌를 하나 주더라고요내가 지금 있는 돈을 다 털어서 이것밖에 살 수 없었다...그렇게 비싼 팔찌는 아니었고요아저씨는 여전히 힘든 상황이었거든요.아저씨 집안은 적어도 그 주변 사람들이 다 알았데요 살짝 유명하고 돈도 있는 집안?저를 만나기 얼마전부터 힘들어지다보니..저는 아저씨를 만나면서 선물 같은 건 별로 받아보지 못했어요오히려 헤어질때마다 이별 선물? 같은 걸 받은 거 같아요 ㅎㅎ팔찌를 받으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엉엉 울면서 우리 각자 열심히 살자..이런 얘기를 나누었던 거 같아요
이 팔찌와 연관된 이야기가 있는데,제가 악세사리를 잘 하지 않거든요 음 귀에 딱 붙는 귀걸이 정도 합니다 ㅎㅎㅎ아무튼 팔찌를 받은지 일년 가까이 되었을까요...제 생일날 연하남은 한 껏 준비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제 생일이 더울땐데 ㅎㅎㅎㅎ 정장까지 갖춰입고...연하남이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바람에..저도 살짝 드레시하게 갖춰입고나니,악세사리가 아무것도 없는 게 이상한 거예요...그리고 팔찌밖에 없는 거예요...ㅎㅎㅎ그냥 했어요. 약간의 찔림?이 있기는 했는데 코디로 그냥 했습니다.
연하남은 저를 만나자마자 계속 팔찌를 보더라고요이거 뭐야? 이런 게 있었어?ㅎㅎㅎㅎㅎ헛... 연하남은 팔찌 선물을 준비했더라고요꺍!!!!!!!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팔찌에 대해 끈질기게 묻더니...촉이 있나봐요...(?)저는 결국은 불고 말았어요. 사실대로..대판 싸웠습니다다음날 그 팔찌를 팔아서 연하남과 데이트비용으로 썼습니다..헛..
연하남은 저를 만나 마음고생을 너무 많이했네요너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어디서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재능도 많고 눈치도 있는 사람인데...좋은 여자 만나서 예쁜 가정도 꾸리고~어디선가 좋은 소식이 들어오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연하남과 헤어지고 한동안은제가 하는 일이 살짝 번창?해서 바쁘게 보냈어요아저씨와는 친한 친구처럼...만나서 일 이야기나 실컷하고...같이 보낸 시간만큼 우리는 마음이 정말 잘 통했거든요제가 하는 일은 다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 사람이었으니...이야기의 8할은 제 이야기였어요...식습관도 똑 닮아서.. 중간에 떨어진 시간도 있었지만, 10년 가까이 함께했으니...
그러다 또 헤어졌어요현재로썬 마지막 이별이자...이번엔 진짜 이별이고 싶어요
다음엔 마지막 이별 스토리를 적어보려해요안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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