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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때마다 집으로 오시는 시어머니가 싫어요

|2019.09.11 17:34
조회 29,383 |추천 166


요즘 신랑이랑 사이가 많이 안좋아요

이유는...

첫째 아이낳고 이사람이 제 근처도 안와요

잘때 자기좀 내버려두래요 피곤하다고...

연애할땐 스킨쉽도 잘하고 팔베개도 해줬었던 남편인데...

모든게 아이낳기전과 후로 달라진걸 느끼긴 했어요

처음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애 육아하면서 여성호르몬이 넘치는지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제가 자연분만으로 아이 낳았는데

애낳는과정에 남편이 있었거든요

애낳기위해 관장하고 진통겪고 애 낳고나서 조리할때

몸이 회복되지않아 힘들어했던날들을 다 지켜봤어요

그 이후로 관계가 무섭대요

결국 지새끼 낳아주고서 저는 8년을 과부처럼 방치당했네요

20대 중반에 결혼해서 지금 30대인데 아직 젊고

나름 자기관리하는편인데

왜이렇게 살아야하지 속상하더라고요

암튼 이렇게 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성정체성을

잃어버린후

남편이 미우니 남편 낳아준 시어머니도 꼴보기가 싫네요

시어머니는

10년전쯤 이혼해서 혼자사세요

아들을 어떻게 키웠길래

얼마나 화목하지않은 삶을 사셨길래 아들이 이렇게사는지

어머니가 나이 60이신데 음식을 잘 못해요

젊을때부터 일하느라 요리를 못배웠다어쩌구 하시는데

나이60 아직 회사다니시는데 밥은 모두 회사에서 해결하시구요

쉬는날엔 끼니를 사드시거나 저희집에서 해결하세요

저는 초대한적없고 아들인 남편이 자꾸불러서 부담돼요

어머니집도 있는데 본인집으로 한번도 초대를 안하시고

명절때는 당연히 저희집으로 오세요

이제 당연한일이 되어버려서 제가 음식장만하고 초대하면

부엌엔 들어오지도 않으시고 거실에서 리모콘 쥐고 티비만 보세요

너무이기적인게

식사하시며 맛있다 고생했다 말 한마디없고ㅡㅡ

설거지가 이만큼 쌓여있는걸 보시고도

다 드시고나서 그대로 일어나 가시는데

이번 추석은 남편도 밉고 시어머니 오시는것도 반갑지가 않네요

남편 입장은 그래봤자 명절 1년에 2번인데

대접하는게 뭐가 힘드냐 엄마는 음식을 못하니까 이해하자는데

요즘 인터넷보면 요리방법 다 나오는데

결국은 귀찮아서 안하시는거 같아요

매번 왜 나혼자 ...아무것도 도와주시는것도 없고 얄미워요

이 작은 호의도 이제 그만두고싶네요ㅡㅡ
추천수166
반대수4
베플ㅇㅇ|2019.09.11 19:48
남편이 알아서 대접하게 두고 아이 데리고 친정에 가서 명절 보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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