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되는 남자친구의 외박
ㅇㅇ
|2019.09.12 01:13
조회 842 |추천 0
안녕하세요 스물다섯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위로 여섯살, 서른하나에요
남자친구가 개인사업을 하고 있어 시간적으로 자유로운 편입니다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 조언이 필요합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 외박..은 정말 안하는 편입니다
대학교때도 엠티같은거 가면 집 아닌곳에서 자는게 불편해서 차끌고 새벽에 집에 오고 그랬어요
잠자리가 예민한편이라 아무데서나 잘 못자고
무엇보다 어렸을때부터 남의집에서 밥은 얻어먹어도 잠은 자는거 아니다. 라고 부모님께 교육받으며 자라서 그런지
외박에 대해서 보수적인 편이에요
술먹고 아무리 취해도 귀소본능이 강해 무조건 집에 찾아옵니다 친구네서 자봤자 정말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해요
근데 남자친구는 일단 집에 잘 붙어있질 않아요
한번은 저랑 남자친구랑 남자친구 친구들이랑 새벽 다섯시까지 술을 먹고 남자친구가 저를 집에 데려다준뒤에 굳이 다시 친구들한테 가서 같이 모텔에서 잔다고 하는겁니다 물론 그 친구중에 두어명이 집이 너무 멀어서 그럴 작정으로 온거기는 해요
근데 남자친구는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 집이였고 저는 왜 굳이? 라는 생각에 남자친구한테 신경쓰이기도 하니 집에 가서 자는게 좋겠다. 라고 이야기 했어요
여기서 요점은 저는 정말 좋게 이야기 했습니다
연애하면서 상대방한테 집착하고 구속하는 성향이 아니라 평소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게임하는걸로도 뭐라 잘 안합니다 그치만 외박은 다른 분야라고 생각해요
근데 대뜸 화를 내는겁니다
왜 내가 내 친구들이랑 자겠다는데 니가 이래라 저래라 하냐면서요 .. 술이 좀 취했고 기분이 상할수 있겠다 싶어서 일단 알았다 하고 다음날 이야기 했어요
결국 집에가서 자기는 했구요
그 부분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는 하더라고요 술이 좀 취해서 욱했다고 .. 마음이 상했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몇일전부터 오늘 친구네 집이 비어서 밤새 게임하고 술먹다 거기서 잘거라고 하더라구요
말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싫은 내색은 했어요
굳이 근처에 집 냅두고 남자 다여섯명이 그 좁은집에 부대끼면서 자는게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어린 나이면 한창 그런거 좋아할때니 이해하겠지만
나이 서른하나 먹고 친구네 집에서 밤새 게임하고 술먹고 널부러져 자는게 잘 납득이 안되네요 ..
가정교육의 다름일까요?
화내지 않고 나긋나긋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가지말라고 말리지는 않겠지만
별말 없이 보내준다고 하여 너무 좋아할일만은 아니라고 ..
내가 외박문제에 대해 보수적인걸 알면서도 언제까지 그럴지 기다려주겠다구요
결혼하면 하지 않겠다길래
나중에 하지 않을 행동이면 굳이 지금도 안해도 되는거라고 이야기 하니 이해는 하는 것 같더라구요 앞으로 잘하겠답니다 전부 믿지는 않아요 ^^*
추가로 오빠가 평소에 술먹고 연락이 끊긴다거나 못미더울만한 짓을 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그치만 저런 이유없는 외박 자체가 잘 납득이 안되네요 ..
제가 너무 예민하고 생각이 작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