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머 나는 첫사랑썰은 아니고
야자 끝나고 집에 가는데 그런거 있잖아
약간 오늘 하루 잘 마친 내가 대견하고
깜깜한 하늘에 살짝 부는 바람에
교복 입고 이 길을 걔랑 걷고있는 게 드라마같아서
웃음이 나는거임
나 원래 피곤하고 졸리면 막 정신 나간거처럼 웃는데 비슷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같이 걷던 걔가 왜 웃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내가 웃으니까 따라 웃어줬을 때
그때 좋았음
날씨가 이맘때 쯤 이어서 생각이 나네 딱 늦여름~초가을일때
그 깜깜한 길에 우리 둘 밖에 없었음
왜냐면 내가 야자 종소리를 교문 나서면서 듣는걸 좋아해서 우리가 야자 마지막 교시를 다 안채우고 몰래 5분 일찍 나왔었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