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석맞이2 풋풋했던 (첫)사랑 썰 풀자

ㅇㅇ |2019.09.12 01:20
조회 55,324 |추천 201
시작



머 나는 첫사랑썰은 아니고


야자 끝나고 집에 가는데 그런거 있잖아

약간 오늘 하루 잘 마친 내가 대견하고
깜깜한 하늘에 살짝 부는 바람에
교복 입고 이 길을 걔랑 걷고있는 게 드라마같아서

웃음이 나는거임
나 원래 피곤하고 졸리면 막 정신 나간거처럼 웃는데 비슷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같이 걷던 걔가 왜 웃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내가 웃으니까 따라 웃어줬을 때

그때 좋았음

날씨가 이맘때 쯤 이어서 생각이 나네 딱 늦여름~초가을일때
그 깜깜한 길에 우리 둘 밖에 없었음
왜냐면 내가 야자 종소리를 교문 나서면서 듣는걸 좋아해서 우리가 야자 마지막 교시를 다 안채우고 몰래 5분 일찍 나왔었음ㅋㅋㅋㅋㅋ


추천수201
반대수16
베플ㅇㅇ|2019.09.12 20:27
내가 반장이란걸 초3때 딱한번해봤는데 그때 우리반에 밤톨머리에 작고 하얗고 마른 남자애가있었는데 남자애들한테 좀 심하게 왕따당했었어.나는 반장이고 덩치도커서 남자애들이 괴롭히면 말리고 어디가면 같이앉고 조별활동 같이하고 그랬었는데.. 그뒤로 고3되고 학원을 옮겼는데 다음시간에 그애닮은애가 있는거야 근데 너무 키도크고 그래서 아예 다른애라고 생각했어. 내가 긴가민가해서 혼자 몇번쳐다봐서 그런가 걔도 지나가다 가끔 날 보는것 같은데 말은한번도 안해보다가 명찰을 봤는데 이름이 걔가아니더라고ㅋ 닮은애구나 생각하고 있다가 학원에서 야자하는날 자판기에서 음료수 뽑고있는데 걔가 오는거야.. 조심스럽게 너 내친구랑 닮았다고 얘길꺼냈는데 그러냐며 많이닮았냐길래 안본지오래돼서 기억이 좀 흐려진것 같기도한데 나보다 쪼끄만애였다고 약간 장난치면서 얘기했더니 잘 웃더라구..근데 그애가 한손을 내머리에 살짝 올리더니 반장은 좀더커야겠다 이러는데 나 진짜 너무놀라서 굳어버림..그애가 그앤거야 개명한거였구 나 학원에서 처음 보고 알았데 나랑 말할기회 찾다가 혼자 자판기앞 가는거 보고 따라온거고 자기얘긴데 모르는사람얘기인척 들었던거고.. 지금은 그냥 혼자 좋아하는중ㅜㅋ 많이 친해졌고 고백하고 싶기도 한데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기억이 그애가 개명할 정도로 싫었던 초등학교때 기억이라, 앞으로 둘이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기분좋은 추억들을 만들고 나서 고백해볼까함..
베플ㅇㅇ|2019.09.12 01:22
내가 짝꿍이자 짝남인 걔한테 삐져서 책상을 팍 띄었는데 걔가 바로 지 발로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책상 붙인거...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