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전남친은 인스타에 목매는 스타일입니다.
전형적인 인스타 충처럼 막 팔로워 모으고, 디엠 보내고 이런건 전혀 안하는데
어디 좋은 카페, 누굴 만나고, 밖에서 무언가 했으면
그날 잠와 죽더라도 꼭 업로드 하고 자야해요
그러고 항상 글 이렇게 올리면 될까 저에게 검토 받습니다..
(ex. ‘ 여름 휴가 시작은 거제도에서 한잔 이런식으로 올리면 좀 이상해?’)
한번은 처음으로 제 단독사진을 인스타에 올리는데(둘이 있는 사진은 여러번 올렸었음) 사진을 뭘할지 글을 뭘 올릴지 세시간을 고민하다가 올리더라구요
그러고 1초 단위로 들어가서 좋아요 확인하는데...내 게시물에 비해 뭔가 하트가 없다 라고 하더군요
하다 못해서
‘남 시선 신경쓸거면 그냥 올리지마~’
라고 하니까
‘아니야 나 좋아요에 신경쓰는 사람 아니야~그냥 추억 하나하나 올리는게 좋은거지’
라고 하더라구요.
싸우다가 자연스럽게 헤어졌는데
헤어진 직후 거의 바로 또 게시물 올리고 댓글달고 난리치고 다니는데
별 육갑은 다떨고 올리던때가 생각이 나서 갑자기 웃기네요..
이런사람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