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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스트레스 + 엄마에 대한 서운함ㅠㅠ

ㅇㅇ |2019.09.19 23:10
조회 261 |추천 0
저는 27 여자입니다대학을 외국으로 가서 20살때부터 혼자 자취했었고 한국으로 취직하면서 귀국해서 2년을 회사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언니가 고등학교때 기숙학교를 가서 그때부터 떨어져 지냇고퇴사하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언니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 한달째부터 불편하더라고요..언니랑 저는 각자 방이 있고 화장실, 주방을 공유하는데 스케줄이 다르다보니 각자 알아서 해먹고 살고 잇습니다언니랑 데이트도하고 취미생활도하고 그럴줄 알앗는데 같이 살다보니 사소한걸로 스트레스가 시작되더라구요
저는 이제 취준생이고 언니는 작년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는데 제가 집에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좀더 하게되었습니다
어느날 제가 빨래를하고 제것만 개고 언니빨래는 걷어서 개지 않고 언니방에다 놓아두었습니다근데 언니가 집에와서 하는말이 빨래를 걷었으면 개라는 겁니다퇴근하고와서 피곤한건 알겠지만 온갖짜증을 섞어서 신경질내면서 말하는게 너무 화가나더라구요학원다니면서 밤새면서 취준하고 있는데 기껏 빨래를 해줫더니 안개어놓았다고 화를내다니요언니는 제가 빨래를 안돌리면 빨래를 안합니다..그동안 계속 언니빨래도 같이 해줬는데 이사건 이후로는 제것만 합니다..원래 집안일을 안하긴 했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어요 언니는 청바지와 팬티를 같이 돌립니다.언니의 원칙은 바지와 속옷이 같은 검은색이라는 겁니다..언니랑 1년가까이 같이 살았지만 그동안 한번도 화장실 청소를 한적이 없어요언니가 집세를 내는것도 아닙니다 이집은 부모님것이고 언니가 대학생때부터 살다가 작년에 취직하면서 올해부터 관리비를 언니가 내기 시작했습니다관리비도 또...언니가 어느날 빨래바구니를 보더니왜 너거만 빨아 빨래를 같이 돌려야 수도세 전기세가 절약되지 하는데진심 개빡쳤어요.. 대꾸하고싶지도 않아도 아무소리 안햇습니다..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집안일을 더 많이 한다는건 알겠는데언니의 태도가 정말 서운합니다 먹을게 떨어져서 장을 봐오면 사온걸 아무말없이 먹는데그냥 너가장봐왔네 말한마디만 해도 덜 서운할것 같아요이제 통장잔고도 얼마 안남아서 맛있는거 안사먹고 아끼는데언니가 방에 혼자 맛있는거 사두고 먹을때는 서운합니다..무슨 부부사이도 아니고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어차피 언니가 청소해도 깔끔하게 못해서 그냥 내가 깨끗이 청소했다는걸 알아주기만이라도 하면 좋겠는데 너무 무심하고 서운합니다..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방에서 펑펑 울어도 언니는 모릅니다. 남도 아니고 자매인데.. 어떻게 이렇게 무심할수잇는지.. 같이살면서도 외로워요
언니는 가족들이 모여서 밥을 먹어도 집안일을 거들지 않습니다이번추석에 저는 설거지를 4번, 동생이 1번했는데 언니는 밥냄새가 날때만 와서 먹고 사라져버립니다엄마도 그걸 아시는데 부모님은 공부 하는 사람은 뭐라하지 않기 때문에 언니보고 와서 하라고 하시지 않아요 어쩌다가 언니가 설거지라도 하면 엄마는 언니를 칭찬해줍니다 부모님이 언니를 이렇게 키운것 같아요엄마는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언니가 우선순위엿던것 같아요엄마도 살면서 힘들었을테니까 이제와서 뭐라고 따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1살때인가 방학때 한국에 들어왔는데 그때 언니가 시험기간이라 엄마가 언니자취방에 가지 말라고 해서 정말 서운했던 적이 있습니다.그당시에 부모님은 강원도에 계시고 공항에 내려서 부모님댁에 가면 밤12시가 넘어서 가까운 서울 언니집에 가겠다고 한건데 언니가 시험기간이라 제가 가면 방해가 된다고 곧장 강원도로 오라는 겁니다.. 친구만나서 집에서 노는것도 아닌데 뭐가그리 방해된다는건지ㅠ
엄마한테 언니때문에 또 화난다고 하면 엄마는 제 말을 들어주다가도 결국엔 자매끼리서로 돕고 양보하고.. 언니를 좀 도와주라는 겁니다..전에 언니가 바쁠때 부모님이 오셨는데 얼른 갔으면 하는 눈치를 줘서 엄마도 엄청 서운했던 적이 있습니다. 시골에서 자식보러 올라오신 부모님한테 제가봐도 너무했는데 엄마는 너무 착해서 항상 언니를 이해합니다...
언니에 대한 저의 감정은 애증이라고 해야될거같아요어릴때 언니랑 비교를 많이 당했는데나보다 잘하는게 많은 언니는 어릴적 내 선망의 대상이었고 언니랑 친해지고 싶었는데언니는 늘 공부가 우선이었고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이제와서 애도아니고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게 저도 이해가 안가지만 속상합니다..
하루빨리 취직해서 독립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주저리주저리 적어봣어요ㅠ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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