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미국 와서 26일부터 학교 다녔음.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공립학교임. 그냥 내 경험담이니까 다 그럴거란 생각은 하지 말아줭! ㅋㅋ
1. 케이팝 생각보다 관심 많음
여자애들은 블핑 트와 방탄 좋아하고 스키즈 아이유 프로미스 나인도 암. 방탄은 진짜 찐팬이 많은 것 같음. 애들 가방 보면 다 비티에스 캐릭터(?) 달려있는 거 매고있음 ㅋㅋㅋ 근데 뭔가 한국인이면 다 케이팝 그룹을 알거라고 생각하지 않음. 약간 자기들 팝 문화 생각하면서 질문도 두유 노 ~? 로 시작하는데 듣는 내 입장은 당연히 알지...; 이런 거 ㅋㅋ 한국은 워낙 판이 좁으면서 크니까 이런 일이 있나봄
2. 여기는 모든게 다 큼
학교가 엄청 큼. 근데 위로 높은게 아니라 복도가 어어어엄청 김. 우리는 학생마다 스케줄이 달라서 한 수업 끝나면 각자 다음 교실 이동하고 그러는데 나는 스케줄표 망해가지고 복도 끝에서 gym까지 달려야함 ㅋㅋ 그냥 걸어도 3분은 넘게 걸리는데 쉬는시간 4분임 점심시간은 25분...
3. 점심 맛없음
여기는 무료급식이 아니라 뷔페식으로 되어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사 먹어야함. 점심은 3달러 + 엑스트라 달러내고 과자, 아이스크림 고를 수 있음. 대충 햄버거 ( 야채 안 들어있는 ), 당근이나 오이 슬라이스, 사과나 배, 요거트, 샐러드, 핫도그, 감자튀김, 라자냐, 우유, 음료수 이런거 있는데 솔직히 맛 없다. 그냥 20분 안에 빨리 먹어야 하니까 먹고 뛰는거.
4. 자연환경은 지인짜 좋아
나 한국에서 공원 많은 신도시 살아서 그나마 나무랑 좀 친했단 말임 근데 여기 나무는 차원이 다름. 겁나 커. 크고 수도 많음. 학교에 gym, 운동장, 트랙이 따로있음. 운동장은 나무에 둘러싸여 있고 학교 숲으로 조금 들어가다보면 나무에 둘러싸인 트랙이 나옴. 뛰는 거 겁나 싫어했는데 예쁜 거 보면서 뛰니까 좀 숨이 트임.
+) 5. 사람들이 일을 진짜 못함
여기는 정말 너무 편하게 사는 것 같음. 일 처리가 느리고 정확성이 떨어지고 실수도 많고 정정도 잘 안되는데 제일 큰 문제점은 그거에 사과 할 필요를 못 느껴!!! 그게 문화인거지만 나는 속이 터지고... 예를 하나만 들자면 학교 가기 전에 분명 나한테 스케줄을 보여주면서 마지막에 있는 사회 드랍하고 이에스엘 가라했단 말이야 근데 이에스엘이 어딘지도 안 알려주고 지나다니는 선생님들은 음... 그러다가 카운슬러 찾아가라하고 카운슬러 도움으로 어떻게 찾아갔더니 거긴 내 이름이 없었음 ㅋ 하지만 이건 진짜 새발의 피인거임 여기 와서 느낀게 한국은 전체적으로 오버스펙임. 한국사람들 일 너무 열심히 잘해 ㅜㅜ 근데 대우도 못 받고 월급도 박봉이고... 여기는 이렇게 일해도 충분히 먹고산단 말임 이건 그냥 한국이 작은 나라라 그런듯 너무 슬퍼
6. 애들이 조금 멍청(?) 여유로워(?)
한국인이 보기엔 심각해 보일수도 있는데 내가 제일 충격이였던건 약분을 계산 중간에 못해 ㅋㅋ 계산도 느리고 큰 수를 암산하는 것 자체를 못함. 그래서 내가 미친듯이 푸니까 되게 신기하게 봄. 넌 어떻게 그렇게 잘 하냐고. 작년에 대니얼 만큼 잘 하는 것 같다고. 대니얼 = 한국인 ㅋㅋ
여기까지는 학교에 느낀 점이고 애들 관련해서는 차별이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안 씀. 근데 얘들아 무조건 미국이 좋은 건 아님. 한국 미국 둘 다 엄청 큰 장단점이 있고 내가 여기 안 쓴 미국 장단점들도 많아 ㅋㅋ +) 조금씩 추가 해 나갈게 ㅋㅋ 궁금한거 있으면 걍 물어봐 나도 아직은 잘 모르지만 느낀점은 잘 말할수이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