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17살 고1여고생이야
그냥 고등학교 타지역으로와서 반년넘게 여기있으면서 그전과 다른 내생활이 요즘 신기하고 감회가 새로워서 글써보려고해.
난 원래 초등학교 중학교 경기도 외곽쪽에서 부모님집에서 통학 하면서 쭉 다녔어 . 근데 초등학교 2학년 초부터
은근한 따돌림 으로 시작해서 중학교 3학년 끝날때까지 집단 따돌림 .구타. 돈까지 매주 뜯기며 매일 매일 지옥같은 생활을 했었어
난 163에 87kg으로 뚱뚱한편이였고 이걸빌미로 남자애들은 빗자루나 막대기로 내가슴과 배를 찌르기도했어. 한번은 여자애들이 체육시간에 벗어놓은 내교복에 껌을 묻히고 슬리퍼로 밟아놔서 체육복을 입고 울면서 하교한적도있어. 그리고 ... 공감하는사람 있을텐데 겨드랑이랑 허벅지 튼살이 심했는데 같은반 여자인친구중에 날유독 괴롭히던 친구가 내가옷갈아입을때 사진으로 찍어서 지친구들이랑 일진애들한테 보내서 지들끼리 낄끼덕거리더라
그냥 매일 매일이 지옥이였어 .... 자존감 바닥이였고 아침저녘은 물론 쉬는시간마다 화장실가서 울어야했고 화장실까지 찾아와 괴롭히는 아이들도있었어.
중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애들은 고등학교를 정하는데 우리지역은 내신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인문계학교는 배치고사같은걸 봤거든
근데 나는 예고 준비중이였고 입시하느라 학교 일찍가서 조퇴하고 학원갔는데 이때 다른학교 엄청 이쁜 동갑인 애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게 행복했어
그때부터 나를 돌아보기시작하면서 조금씩 바뀌려고 노력했던것같아... 밥은 무조건 점심 하루에한끼만 먹고 수영으로 유산소운동도 꾸준히 했어 . 그리고 엄마아빠도 내가 왕딴거알았는데
내가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다가 울면서 고백했어 나 정말
힘들었다고... 중학교내내 죽고싶은거 참으면서 이악물고 버텼다고
엄마 아빠는 미안하다면서 울었고 그렇게 조금씩 솔직해지고
ㅋㅋㅋㅋㅋ 다행히 할머니집 근처에있는 학교에 합격해서
할머니집 에서 학교다니게되었고 겨울방학 하자마자 쌍수랑 코랑 안면윤곽수술을 했어 (의사샘은 성인되서 하는게 좋다고하셨는데 내가 확고했고 엄마랑 아빠도 응원해줬어 )
그렇게 수술전에 30키로정도 빼서 55키로정도였는데 수술하고 못먹다보니 7키로정도 더 빠져서 완전 여리여리해졌고
2달정도지나니 붓기가 거의다빠졌어
졸업식때 시끌벅적이야 했는데 그냥 다무시했어 어차피
다신안볼애들이니까.. 나정말이뻐졌고 자신감도생기니깐 걔네정말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더라 남자애들은 말도못걸고
별로안친했던 여자애들만 좀 신기한듯 인사건네고 부모님 오셔서 사진찍고 바로나옴
그렇게 새로운지역에서 개학하고 새친구들 만나서 좋아하는그림그리구 셀카도 맘껏 찍고
행복하게 지내구있어... 사랑받는거 너무기분좋은일이더라
물론 날좋아해주는 지금 친구들 한테 나도 많이노력하고있고 앞으로도 그럴려구ㅎㅎㅎ
그냥 지금힘든 친구있으면 상황이 나중에 어떤식으로 바뀔지 모르니까 포기하지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에글써봤어 ㅎㅎ 모두 좋은 하루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