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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지 않나봐요...

평상시에는 남들과 잘 지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저는 어려서부터 욕심도 많고 이기적이었어요.
원래도 그런 성향이 어려서부터 홀로서기를 하며 더 심해졋고요.

모든 관계에서 저는 참 이기적이지만
평소에는 잘 포장해서 사회 생활합니다.

그런데 남편이 제 성격 때문에 힘들어해요.
남편은 연애 때부터 저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같은 존재였어요. 본인 자신보다 항상 저를 우선순위에 두고 살았어요.

반면 저는 항상 제 자신을 그 어느것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살았습니다. 10을 받으면 1을 돌려줬습니다. 늘 받는게 익숙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요구하고 예의상 1 혹은 조금 더 돌려줍니다.

물질적인것 뿐 만 아니라 정서적인것도 그냥 모든 방면에서 내가 원하는대로 제 입맛대로 해주길 원했어요.

남편이 몇번을 저에게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당신은 왜 항상 요구만 하냐,
나에게 칭찬을 해줘도 말 뿐인것 같다 진심이 안느껴진다,
난 당신 인생의 들러리 같다 등등...

참 마음 아픈 말들인데.........
평생을 제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와서인지 제가 어떻게 행동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상대방을 나보다 우선순위에 두는게 무엇인지,
상대방을 진심으로 위하는게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건디 모르겠어요.

저는 남편뿐 아니라 연애를 했던 어느 남자도
이 이상의 감정을 느낀적이 없어요..

항상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나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남자가 좋았지 조건 없는 사랑?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런게 뭔자 모르겠어요..

저는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남편을 사랑하는걸까요
남편 자체를 사랑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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