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열린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김민정이 숏컷으로 변신해 관심을 끌었다.
긴 머리 스타일을 고수해오던 그녀가 숏컷으로 파격 변신을 해,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다음 작품을 위해 변신한 게 아니겠냐는 추측을 했었는데
최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착한 가발 기부 단체 '어머나 운동본부'(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측은 "김민정이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소아암으로 투병하는 어린이에게 선뜻 기증했다"고 밝혔다.
소아암 환아들의 정신적, 육체적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향균 처리 된 항암용 가발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향균 처리가 된 100% 인모 가발은 수백 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으로 간병 중인 가족들의 재정 부담이 컸다.
이에 따라 범국민 운동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한 '어머나 운동본부'는 일반인들로부터 기부 받은 머리카락으로 매달 1~2개의 항암용 가발을 제작해 소아암 환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민정뿐 아니라 많은 연예인들과 일반인들이 '어머나 운동'에 동참해 소아암환자들에게 희망의 가발을 무료로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어머나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염색, 파마 등 가능) 이상을 봉투에 담아 '어머나 운동본부'로 문의하거나 보내면 된다. 긴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는 것은 물론 평소 머리를 빗거나 말릴 때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머나 운동본부 측은 "김민정이 탈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가발이 완치를향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드라마와 광고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모발 기부 방법을 알아보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소아암에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줄 따뜻한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