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에 안 나가는 동생
으
|2019.09.29 14:09
조회 29,316 |추천 44
20살 남동생이 있는데 거의 1년 동안 집에만 있어요
1년 전에 정신과에서 우울증약 먹었었는데 올 봄 이후로
약 끊고 병원에도 안 갔어요
엄마가 밖에 나가게 하려고 무슨 수를 써도 안 나가요
맛있는 거 먹자고 해도요
이럴 경우에 병원을 다녀야 된다고 하는데
얘를 데려갈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방법도 없어요
저랑 엄마 말은 하나도 안 듣고 힘으로도 안돼요
엄마는 동생이 이대로 평생 고립되고 도태될까봐
걱정하세요
엄마가 최후의 수단으로 동생 방을 없애고 단칸방으로
이사가면 어떻냐고 하세요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ㅇㅇ|2019.09.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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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머님 말대로 극단적인 행동에경우 우울증이 더 악화될수 있습니다 하지마세요 정신과에서 약을 먹었다고 했는데 어떠한 이유로 약도 끊고 병원에 안가게됬는지 아시나요 지금 동생은 입맛도 더욱 없을거고 무기력한 상태이실거에요 억지로 집밖에 나가게한다면 더 힘들겠지요 지금 가족분들이 하셔야할건 가족의 따뜻한사랑과 관심입니다 요즘힘든건없는지 힘들면 엄마와 누나한테 얘기해주길바래 언제나 너를 사랑하고 아껴 기다리고 있을게 라는 말과 먹고싶은거 있으면 갖다주시고 혼자만의 시간도 가지면서 충분히 기다려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그럼에도 우울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분과 상담을 해보셔서 가정방문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물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베플ㅡㅡ|2019.09.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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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해서는 안됩니다.여기 댓글님들 말씀 맞아요. 동생분이 마음을 열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어머니께서는 동생분을 위하는 게 아니라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는 거에요. 아직은 동생분이 세상하고 만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요. 어머니 입장보다는 동생분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주세요. 우선은 집에서 가족들하고 먼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하고,억지로 밖에 데려가기 보다는 동생이 덜 경계하는 지인들이 집으로 와서 동생하고 시간을 보내게 한 후에 동생이 스스로 밖으로 나가겠다고 하면 그 때 외출하게 해주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