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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수소에 의식 잃은 여고생 끝내 숨져

ㅇㅇ |2019.09.30 12:14
조회 96 |추천 0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에서 황화수소에 노출돼 의식을 잃었던 여고생이 결국 두 달 만에 숨을 거뒀다.

 

30일 남부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던 A(19)양이 지난 27일 오전 11시 57분경 숨을 거뒀다. A양은 지난 7월 29일 새벽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공중화장실에 들렸다가 누출된 황화수소에 노출되면서 의식을 잃은 A양은 혼수상태로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조사결과 오수처리시설에서 나온 황화수소가 공중화장실 세면대 바닥 구멍으로 올라와 A양이 노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A양은 산업안전보건법상 단시간 허용 농도 기준치인 15ppm의 60배에 달하는 1000ppm의 황하수소에 노출 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언니는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뒤따라 들어간 친구 B군도 황하수소의 독성으로 순간 기절 할 정도였다"며 "5분 정도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린 뒤 쓰러진 A양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하려던 순간 동생의 입에서 쾌쾌한 악취와 가스 냄새 같은 것이 올라와 한번 더 기절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은 A양이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무산소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는 소견을 경찰에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양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네티즌 extr****님은 "와.. 참 어이가 없습니다 무서워서 이제 공중화장실 가겠습니까 사람이 죽으려니 이렇게도 죽네요 제발 관리 잘 하세요 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이면 사람들 많이 드나드는 곳 이었을텐디.. 에휴"라며 안타까워 했다.

또 다른 네티즌 npa8****님은 "이런 아프리카 오지에서나 나올 법한 사고가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터지다니. 어이없는 죽음. 정부는 책임져라."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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