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벚꽃 만개할때 나무 아래 돗자리 펴놓고 꽃잎맞으면서 들어야 하고 여름엔 풀벌레 우는 밤에 열대야속에 살짝 열어놓은 창문,.가끔씩 불어오는 미지근한 바람에 창문에 걸어놨던 풍경 울리는 그 배경안에서 들어야하고 가을에 이제 막 쏟아지는 가을비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오고 난 책을 피고 책을 읽은데 간간히 들려오는 종대 목서리.. 여기서 포인트는 LP판으로 들어야 함,,암튼 가을비 내리는걸 보면서 들어야함. 겨울엔 전기요 틀어놓고 귤 한바구니 머리위에 쌓아놓고 밖에 눈이 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시월이를 듣는다,, 몸은 노곤 노곤 종대 목소리에 더 노곤노곤.. 암튼 시월이는 사계절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