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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시어머니 목격담

ㅇㅇ |2019.10.03 07:04
조회 116,758 |추천 688
폰으로 쓰는거라 가독성 떨어지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친정엄마 입원해서 병간호 중에 기가막힌 목격담이 있어 올립니다.
옆에 엄살 심한 60대 정도 되시는 분이 계속 나죽겠다 이렇게 아플바엔 죽어버리겠다 밤새 그러셔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근데 이해하기에는 너무 기가 막히더라구요.
왜냐면 여기가 정형외과 병동이거든요.
진짜 죽을병이면 말을 안해요.
암튼 엄살이 참 심한 냥반이다 했는데 옆에 며느리는 그거 묵묵히 다 받아주고 밤새 수발 다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며느리가 새벽5시 즈음 지하철 첫차 올때 집에 잠깐 가서 씻고 오겠다 하고 나갔어요.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엄살쟁이 환자분이 어딘가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내 이래 아플바엔 죽어버릴거다 지랄을 하시다가 며느리는 자기 놔두고 오지도 않는다고 이래 죽게 내버려둘건갑다 이러는거예요. 그러고는 배고픈데 밥도 안준다 난리 난리...
지금 새벽 여섯시 넘어서 밥 아직 안나오거든요.
와~ 씨 저런 시어머니를 둔 그 며느님 너무 불쌍하고 밤새 간호한 며느리 천하의 __ 만들어 놓는 시어머니 클라스에 너무 경악스러워서 제가 대신 퍼부어주고 싶은거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
추천수688
반대수8
베플도라지|2019.10.03 11:56
저희 친할머니는 지금 현재 사지멀쩡 정신 멀쩡하신데 요양원에 계세요. 그런데 본인 딸래미, 즉 고모가 집근처라 챙겨 들여다보고 있는거 같은데 우리 엄마가 어쩌다 한번 가는 날이면 그렇게 말도없이 기저귀에 똥을 지림. 엄마는 노인네가 누워만있다보니 힘이없어서 그런가 함. 역겨워도 다 치움. 그런데 옆에 침대 할머니 며느리가 따라들어와서 하는 말. 저 할머니 웃긴다고 맨날 자기가 보는데 딸이나 사위들이 옆에 있을땐 본인 입으로 화장실 가고싶다고 잘만 말하는데 며느리왔다고 부려먹으려고 저렇게 기저귀에 지린거같다고. ㅡㅡ 그말듣고 우리엄마 똥 닦은 수건 대충 물에 똥만 흘려보내고 그 수건 그대로 할매 얼굴 닦아주고 옴.
베플ㅡㅡ|2019.10.03 14:20
우리할머니 치매╋심한 관절염으로 걷지를 못하셔서 요양병원에서 10년째 계심. 몇년 전에 요양병원 잘못으로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골반뼈를 다치셔서 대학병원에 한달 입원하셨었는데 치매환자라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우리엄마아빠가 거의 간병하고 주말이나 주중한두번 고모 작은아버지들 교대해줌. 근데 치매걸려 자기 자식도 못알아보시는 분이라 새댁은 누구세요 하면서도 며느리인줄은 기가막히게 아는것처럼 울 엄마가 간병하는 날만 밤에 사람 못자게 괴롭힘.... 화장실갈거다 (기저귀 착용중이라 기저귀에 하시라 해도 우김) 물 달라 간호사불러달라 밤을 새며 울엄마를 시켜댐. 오죽하면 옆 침대에서 클레임들어옴... 엄마가 너무 괴롭다고 참다참다 말했더니 아빠랑 아빠형제들은 한번도 그런적없다며 깜짝놀람..... 참나 ㅋㅋㅋ 어이없더라 진짜. 그래도 자기엄마라고 입 딱 다물대 ..
베플ㅇㅇ|2019.10.03 17:17
나도 울언니 입원했을때 최악의 시엄니목격. 며느리가 매일 하루종일 병간호하는데 종일 아프다고 짜증짜증. 새벽에도 며느리 몇번이나 깨워서 화장실감.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도때도 없이 시키고 며느리는 불평없이 함. 그러다 아들이 어쩌다 하루 간병하는데 그 아들놈은 보호자침대에 누워서 폰게임하다가 라운지가서 티비보기만 반복. 그 할머니 신기할정도로 조용함. 그렇게 아프다고 들들볶더니 아들앞에선 싹 낫나봄??새벽에 화장실갈때도 며느리는 득달같이 깨우더니 아들한테는 기어가는 목소리로 화장실가고싶어~부탁함ㅡㅡ다음날,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언제오냐고 자기 불편하다고ㅡㅡ아오 생각할수록 짜증나는 할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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