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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한탄.(자영업자 이야기)

ㅇㅇ |2019.10.06 17:12
조회 12,325 |추천 28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의 남자 입니다. 20대 중후반 졸업하고 나서 부터 이일 저일 진짜 해보고 싶었던 일 다 해봤습니다.그러다가 커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 진짜 온갖 컨셉,종류의 카페에서 짧게, 길게 돌아다니며 일도 열심히 배웠고, 배울게 많은 곳에선 급여를 말도 안되게 조금 줘도 그냥 참고 열심히 배우며 일했습니다.
그렇게 갈고 닦아서 이제 겨우 개발도시에 카페를 오픈 했습니다.처음엔 좋았습니다. 단골도 금방 늘어났고요, 커피가 맛있다 사장이 친절하다 등등 평도 좋았어요. 근데 6개월 쯤 지나서부터였을까요 주변에 카페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네요. 그러다가 카페거리가 되고요. 유동인구는 그렇게 늘어나지 않았어요. 옆에서 건물주가 3~4억씩 투자해서 큰 카페 오픈하고 . 또 그옆에 다른 건물주가 억단위 투자해서 또 카페 오픈하고.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네요 이제 그렇게 생긴 카페가 이 좁은 거리에 벌써 15개가 넘어가네요.그러다보니 늘어나지 않는 유동인구에 제 단골 손님들도 점점 빠져나가고 그냥 그저그런 동네카페가 되었네요 지금은. 물론 다음 재계약 땐 임대료도 오르겠죠. 지금 임대료도 버거운데, 인건비까지 감당하기도 힘들고요. 그래서 알바 다 자르고 진짜 바쁜 3시간만 쓰고 한달 인건비도 50만원대까지 줄였어요. 물론 전 하루 12시간씩 1년 내내 일하고 있고요.그렇게 지금 2년이 다 되어가는데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네요. 2년이 다 되어가는 시간동안 딱 5일 쉬었으니 그럴만도 하죠. 근데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 제 모든 것을 바쳐 오픈한 가게가 이렇게 무너져 가는 것 을 보니하루하루가 우울하고 절망적이네요. 진짜 할 수 있는 모든 것 을 다 해봤는데, 힘드네요 참.. 하루 12시간씩 하루도 쉬지않고 일하지만 한달에 겨우 200가져가는 수준입니다. 다른 자영업자분들 이런 상황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극복 할 방법이 있긴 한건가요?
추천수28
반대수4
베플참어렵다|2019.10.07 17:22
주식처럼 한번 우리나라 자영업 정리돼야 합니다. 너무많아요 예전만해도 한교실에 40명씩 10개반있던 시절이아니에요. 자영업하는사람은 많고 구매자는 점점 줄어드니까요 진짜 특색있거나 맛있는거 아니면 직장인을 추천드려요. 자영업 하고싶다고 열심히한다고 잘되는게아니에요 요즘같이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선 더더욱이요. 힘내세요.
베플ㅇㅇ|2019.10.07 20:07
배달추천합니다! 저 까폐배달생기고 까페를 안가요!!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만 팔지 마시구요. 적당한 샌드위치,치아바타등의 간단한 식사대용 있는 집을 더 선호해요!! 이집은 카야토스트가 맛있고, 저집은 샌드위치가 맛있고, 저집은 생과일쥬스 진짜 제대로 주고 골라배달하는 재미가 있어요. 메뉴선정 잘하셔서 회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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