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제 번호따일뻔 했엉 근데 상황이 진짜 개웃기고 이상했음... 도서관에 있다가 11시에 문 닫으니까 나와서 집가려고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걷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누가 툭툭 치는거야.. 그러고는
저기... 남자친구 있으세요?
ㅇㅈㄹ 하는거임ㅋㅋㅋ 개어이없어서 네..? 이랬는데
쟤가 맘에 든다고 해서요
이러면서 누구 가르키는데 그쪽에 진짜 조카 멀리 자전거 끌고있는 사람 말고는 아주머니같은 분밖에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무말 안하고 쳐다보니까
아 진짜 쟤가 맘에 든대서요
ㅇㅈㄹ하는거... 그래서 내가 뭐라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좀 짜증나서 네~ 화이팅 하세요~ 이러고 ㅈㄴ 빨리 걸어서 탈출했음,, 근데 내가 그때 체육복에 후리스에 -6, -6.5 짜리 안경끼고 머리도 질끈 묶고 있었거든? 진짜 그때 내 꼬라지처럼 하고 있으면 누구든지 폐인처럼 보이는 그런 상태였는데 번호 따일 리도 없고 내가 수고하라 하고 가니까 ㅈㄴ 빠개는거야; 그래서 나한테 번호따기 이런식으로 장난친거 같고 진짜 기분 나빴어ㅠㅠ 원래 남고딩들은 이런거로 내기하고 그럼? 진짜 개개개개빡쳤어 안그래도 시험기간이라 예민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