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길 거 같은데 일단 들어주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줘
학교에서 스포츠 리그전을 하는데 우리학교 2학년 여자반은 한 반 뿐이라 어제 3학년 선배들이랑 같이 피구해야하는 상황이였어 체육대회 때도 우리가 져서 이번 스포츠리그도 기대도 안했어 근데 첫 판은 졌는데 두 번째, 세 번째에서 우리가 이겼거든 근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야
갑자기 어제 종례시간에 체육부장이 불려가더니 3학년 쪽에서 재경기를 요청한 거야 근데 알고 보니 우리반 인원수가 1명 더 많은 상태에서 경기를 했대 (두 번째 경기에서 우리가 9:10으로 이김)그래서 체육부장이 혼자 불려가서 반강제로 재경기 요청을 받아들였거든 근데 그냥 그랬으면 아무말도 안 하는데 선배들이랑 심판이 알고 있음에도 선배들이 괜찮다며 넘긴 부분이였어
그래서 우리는 화 났는데 그래도 일단 오늘 재경기를 했다? (결과는 우리가 짐)근데 부심판 위치도 우리쪽에만 있고 상대쪽에는 없었어 그리고 우리반에 하필 피구 잘 하는 애들이 공에 맞지도 않았고 심판이나 부심판이 아웃이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선배들이 계속 나가라고 맞았다고 얘기해서 그 두명 아웃 처리 됐어 또 한 선배는 맞아서 심판이 나가라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계속 하니까 심판이 포기하고 그 선배 살아남았어
하여튼 우리가 경기 끝나고 너무 짜증나서 담임 선생님한테 가서 말씀 드렸는데 쌤이 손사래 치면서 이미 끝났다고 그랬어 그래서 우리가 오늘 감독한 선생님한테 장문글로 정당한 배상이나 재경기를 원한다고 했거든 (글 내용은 오늘 아침 시간 재경기에 대해 언급할 때 재경기 하는 이유가 인원수 격차와 심판의 오차로 인해 재경기를 한다해서 우리도 심판의 오차라면 재경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 글을 썻고 윗문단에 있는데 내용 썼어) 근데 지금까지 아무 소식이 없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우리반 애들이 감정에 휩쓸려서 이성적으로 판단 못 하는 걸 수도 있어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댓글 좀 써줘ㅠㅠ 솔직히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일이지만 선배들이 우리 보면서 삿대질하고 비웃는 꼴 보면 진짜 어떻게든 배상 받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