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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외출할때마다 시부모님 집으로 모시기

아가맘 |2019.10.10 11:01
조회 4,259 |추천 0
안녕하세요
늘 글을 읽어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써봅니다

올해 출산해 곧 100일을 앞둔 아기엄마입니다
현재는 전업이고 늘 시터이모님이 오십니다

상황의 이해를 돕기위해 말씀드리자면
남편과 저는 같은 직종의 전문직입니다
수입이 남편이 많이 좋고 자연스레 제가 당분간 집에서 쉬며 육아를 전담하게되었습니다

100일 가까이 아가를 키워보니 이모님이 아무리 좋으셔도
집에 아가만 맡기고 외출하는 것은 발이 떨어지지 않아
아직 한번도 이모님과 아가만 놓고 외출한적이 없습니다
남편 휴일이나 토요일,일요일에 남편에게 맡기고 잠시 나가는 정도입니다.
남편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있습니다

문제는 남편의 제안입니다
제가 아가만 놓고 잘 나가지 않으니 앞으로 운동이나 장보러갈때
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을 집으로 불러 이모님을 감시?하게 하고
나가는게 어떻겠냐는 겁니다
참고로 집에 cctv 설치되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크면서 자연스레 저도 아이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고
한두시간정도는 자유롭게 외출할수 있다고보는데
어떻게 매번 시부모님을 집으로 모신후에만 외출을 하나요..
어디로 외출하는지 매번 말씀드려야하고
또 남편은 볼일과 약속을 일주일에 하나의 요일에 몰아서
시부모님을 집으로 오시게한 후 나가라는데
저도 일주일에 외출하고 싶은 때가 있고 아닌 때가 있는데
또 약속이 변경될수도 있는데
운동하나하는 것도 제맘대로 못하면 숨이 막힐거같은데 남편은 이해를 못합니다

그렇다고 시부모님을 아가보러 오시지 말라는게 아니고
주말에 남편과 같이있을때 오시면 좋겠다고 했어요
이미 저번주에도 오셨구요.

하지만 남편은 제가 이런얘기를 할때마다 시부모님께 너무한 며느리라는 어투로 얘기합니다
며느리 눈치보느라 자기 엄마아빠가 못온다구요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아가보러 오시게 했음 한답니다

이러다보니 저도 숨이막혀 아가를 볼때마다 저생각이 떠올라
요즘엔 아가가 마냥 예뻐보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시부모님은 며느리 힘들다고 잘 안오시고
연락을 잘 못드려도 애보느라 그렇다고 늘 두둔해주시는데

아무리좋은 시부모님이라도 외출할때 마다 모시는건 제가 충분히 불편할수있는 상황인데
남편은 자기엄마아빠라 잘 모르나봅니다

오히려 자기엄마아빠는 아가를 매일보고싶어한다고
불난집에 부채질입니다

댓글을 보여주려고하는데 제가 너무한건가요?
저희부모님도 아가 많이 좋아하고 매주까진 아니라도 자주 오시고 싶어하실텐데 남편 불편할까봐 남편이 출장있을때 (저혼자 밤에 아기케어해야할때) 만 오셨거든요

제가 나쁜 며느리인가요?
전업인 아가엄마들은 외출할때 이러고사시는지요?
저도 충분히 잘나고 소중한 존재인데 왜 저러는지
억울하고 화가나서 적어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11
베플ㅇㅇ|2019.10.10 12:55
남편 말 이상하게하네??ㅋㅋ 그럼 아예 애기 시댁에 맡겨버리자고해요. 그건 또 싫어할거면서. 지 부모 생각만해??? 아가리효자가 여기 또
베플ㅂㅇ|2019.10.10 12:11
남편이 굳이 시부모 불러라하면 시부모 한번 친정 부모 한번 공평하게..시부모만 애 보고 싶나? 시부모는 며느리 어려워 못 온다는데 친정 부모는 사위 어려워 사위 없을 때만 다녀 가게 하고...무슨 도둑 괭이도 아니고. 그러지 맙시다들. 따님들은 왜 친정 부모를 시부모보다 아래에 놓습니까?
베플ㅇㅇ|2019.10.10 12:18
남편 미친소리 하고 앉았네요. 아예 합가하자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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