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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설리 엄청 좋아하던 애가

ㅇㅇ |2019.10.15 16:58
조회 38,658 |추천 168

우리 반에 설리 엄청 좋아하던 애가 있었는데 나랑 같은 학원 다니거든 근데 어제 학원 쉬는시간에 설리 소식을 접하게 됬는데 나는 혼자 놀라서 그냥 조용히 있었어 언젠간 알 사실이지만 그 친구가 상처받는 게 싫어서 (그냥 반 친구정도인 사이거든)
그러다가 좀 시끌시끌한 애들이 설리 죽었다고 뭐라뭐라 떠드는거야 이 친구가 그 말듣고 네이버 들어가서 기사보고 혼잣말로 계속 구라겠지 구라겠지 이러고 수업 끝날때까지 멍해있더라고

결국 오늘 학교 안왔네
이정도일줄 몰랐다 오늘 빈소간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내일도 안오려나 얼른 힘냈으면 좋겠다 뒤에서 악플 다 신고해주고 설리생일날이면 댓글에 장문편지 써드리고 실친이었으면 뷔페도 데려가고싶었다고 맨날 말하는 거 어쩌다 들었는데 진짜 너무 예쁘다고 그랬는데

상처 많이 안받았으면 좋겠다 담임이랑 전화하는 거 보니까 목소리에 힘도 없고 친구들이 연락해도 안 받고 있던데 걱정된다

추천수168
반대수4
베플ㅠㅠ|2019.10.16 11:43
설리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였고 에프엑스 노래 나오면 듣고 따라부르고 정도 했던 사람이야. 설리 사망기사 소식듣고 그렇게 어리고 그렇게 예쁜아이가 얼마나 심적인 고통이였으면 그랬을까 하며 슬펐어. 그날 밤 자다가 갑자기 새벽3시에 눈이 떠졌어. 잠이 안오더라. 잠이 안와서 계속 뉴스나 기사화를 봤지. 그 새벽에 미친듯이 눈물흘리며 오열했어. 알던 사이도 아니지만 티비에서 자주보던 어린 여자아이가 극단적인 결심했다는 것 자체가 갑자기 너무 우울해지고 슬프더라. 그날 새벽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책을 꺼내 읽는둥 마는둥 하다가 눈 퉁퉁부은채로 하루를 시작했어. 글쓴이 친구는 설리를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그 심정이 얼마만큼인지 가늠이 안간다..잘 위로해주고 다독여줘..
베플ㅇㅇ|2019.10.16 11:24
그래 꼬옥 잘 위로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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