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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남편 용서하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오나라 |2019.10.21 10:00
조회 218,576 |추천 64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 쪼금 안되는 신혼부부입니다

남편과는 과 선후배 사이로 남편의 7년동안의 구애 끝에 만나기로 했고 결혼까지 이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남편을 미친듯이 사랑해 결혼했다기보다는 이런 세상에 이렇게까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당시 제발 한번만 만나보고 아니면 헤어져달라고 빌어서)

그렇게 결혼한 후 저는 행복 했습니다 주변에도 결혼이 이렇게 좋은건줄 알았으면 더 일찍 결혼했을거라고 너무 좋다고 결혼하고나서 사랑에 빠진 것 같다고..

그런데 이사람 하고 저는 성향부터 대화하는 방식까지 너무 달랐습니다. 저는 활동적이어서 운동하는것을 좋아하는 반면 남편은 집에만 있고 움직이는 것 보다는 집에서 컴퓨터하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저는 이부분을 맞춰가고자 집에 방 한칸을 피씨방으로 만들어 주기도하고 새벽에 같이 피씨방을 가서 같이 게임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오빠가 좋아했으니까요

그런데 오빠는 제가 하는 활동적인 부분을 단 한번도 같이 해준적은 없어요 같이 가주기는 했어도..
그것도 이해했어요. 왜냐하면 운동을 해도 본인보다 제가 더 잘해서 남자로서 자존심이 상한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저는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 부부로서 평생 같이 살아야 할 사람과 많은 부분을 나누고 공감하고 맞춰나가고 싶었으니까요
근데 남편은 대화하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요 깊이 생각하능 것도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이 부분도 이해해보고자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저도 점점 변하게 되더라고요 우리가 삶에서 공유하는 부분이 없다보니까 삶이 재미없고 이사람과 왜 사나 싶기도 했어요..
관계를 맺을때에도 재미가 없었어요. 모든게 남편 위주로 돌아가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남편과 가벼운 뽀뽀조차 하기 싫더라고요..

그렇게 대화도 없고... 스킨십도 없고... 공유하는게 없는 삶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 같아요
1년 지나고부터 제 일자리가 타지역으로 바뀌어 신체적인 피로도 한몫핬었던것 같고요

이런부분도 저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바꿔나가고 싶었어요
나는 이러이러해서 오빠가 그런식으로 스킨십을 할 때마다 나는 스킨십을 하기가 싫어 좀더 이렇게 다가와줬우면 좋겠어
라고 이야기를 하면 그냥 바로 삐져요. 내가 못생겨서 싫겠지 하면서요(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낮은편이에요)
그럼 저는 싸우기 싫어서 그냥 적당히 이야기 하다 말아요..

이런식으로 저는 처음부터 싸우고자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같이 극복해보자라는 식으로 접근하면 그냥 다 자기가 잘못했네~ 하면서 삐져서 한시간동안 말을 안해요

그러다보니 저도 점점 마음이 멀어지더라고요

근데 얼마전 일을 하려고 남편컴퓨터를 열었어요 (주말부부라 본가에 왔을때 )
평소에 단 한번도 남편 카톡을 뒤져본적이 없는데 컴퓨터를 켜자마자 카톡이 뜨더라고요..
맨 위에 같은 직장에 있던 여자랑 카톡한 내용이 있었는데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었고 그냥 또 일상적이 이야기 했나보다 하려다가 저도 그날은 왠지 눌러보고싶어서 눌러봤어요

너무 보기 힘들어 다 보지는 못했지만
남편은 손만 잡을게 라고 했고
여자는 꼬리가 길면 잡혀 사진이랑은 다 비번 걸어놧지?
여자가 아파서 병원을 다니나봐요 그러니까 남편은 본인이 데려다 준다느니 비번은 걱정말라고 와이프는 자기꺼 잘 안뒤저보고 본인이 또 철저하게 다 감췃으니까 괜찮다고...

피가 거꾸로 솟더라고요...
둘은 올해 3월 초부터 만났고 정기적으로 만난건 아니지만 평균 한달에 한번꼴로 만났으며 손만 잡고 가끔 카톡한게 다긴 하더라고요
근데 나를 그렇게 원하고 좇아다니던 사람이 올해 3월초부터 지금까지 나를 배신했다는 사실이 너무 미친듯이 화가나요
마음이 컨트롤이 안되요
남편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정말 싹싹빌고 미친듯이 괴로워하고 나를 사랑했지만 그사람이랑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 절대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다라고 하면서 울더라고요
저는 착각하지마라 그건 사랑이 아니다 사랑하는데 어떻게 바람을 피냐고 계속해서 이야기 하구 있고요..

어제 그여자랑 통화했는데 녹음기를 켜니까 말을 바꾸더라고요 자기는 남편을 좋아한작 단한번도 없고 일도 잘 도와주고 챙겨줘서 그게 좋아서 이용한게 다라고
그러니까 남편이 엄청 허무해하고 자기가 병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 사람이랑 평생을 살수 있을까요?
저는 저에게 이런일이 발생할거라규 상상도 못햇어요 결혼 전부터 저는 바람은 무조건 용납 못한다고 못을 박아놨기 때문에 그때마다 저를 다독여주거 믿음을 줫던 사람이 이렇게 행동을 하니까 너무 허무하고 제가 남자보는 눈이 없었나봐요 너무 힘들어요

바람핀 남편하고 살면서 다시 행복해지신 분이 있을까요?
참고로 저희는 아직 아이는 없고 올 겨울에 계획하고 있었어요 근데 아이는 너무 갖고 싶지만 그사람의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극복해야 될까요
추천수640
반대수39
베플1|2019.10.21 10:11
어떻게 살게.. 이미 답 나옴. 이제 그 놈이 너한테 스킨쉽 할려고 할때마다 그 여자 생각나서 부들부들 떨릴텐데..신뢰가 깨졌는데 그냥 참고 살 수 있을거 같아? 매일 지옥이고 그러다 엄마한테 결국 말하고 파혼 할거 같은데.. 우선은 카톡내용 다 모아 놓고 어떻게 해야 제대로 조지고 갈지 생각해.. 남편이 저 ㅈㄹ한 이후부터 이미 끝난거여
베플카톡sgi76|2019.10.21 11:18
어제 상간녀와의 통화 내용도 남편과 짜지 않았을까요? 바람은 안 피는 경우는 있어도 한번만 피는 경우는 없습니다.
베플ㅡㅡ|2019.10.21 16:15
절대안되요 못생긴게 꼴깝까지떠네요
베플ㅇㅇ|2019.10.21 16:26
같이살아도 재미도없는데 바람까지펴? 좋다고 쫒아다닌놈이? ㅋㅋㅋㅋ 과연 한달에 한번만 만났고 손만 잡았을까요?결혼하고 달라져 게다가 대화도안해........... 그냥 뭐됐다 싶을거에요 ㅅㅂ나쁜놈은 죽어도하기싫으니 ㅡㅡ 요즘 불륜남녀들이 아무리많다해도 저는 못살아요 애도없으니 이혼하셔요..
베플0|2019.10.21 17:03
다음부터는 더 철저하게 계획해서 바람필겁니다. 그게 원래 바람피는 애들 200프로 똑같이 하는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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