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최강의 특전부대라 불리는 ‘2007 최고의 팀(top team)’에 제1공수특전여단 악돌이대대 11중대가 선발됐다고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선발된 11중대는 중대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 팀원이 태권도와 합기도 등 합계 82단의 무술 실력을 갖춘 악발이들이라고 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더구나 이들은 윗몸일으키기 250회와 팔굽혀펴기 270회를 각각 5분 내에 할 수 있고 1.5km 거리를 5분 10초대에 주파하는 강인한 체력을 갖고 있으며 달빛조차 없는 야간에 35m 표적을 향해 10발을 쏴 모두 명중시키는 사격 실력과 14시간 만에 40km 구간에 설치된 8개의 표적을 식별하면서 각종 전술조치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고도의 작전능력까지 갖췄다니 그야말로 세계 최강의 군인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들이 이처럼 강한 군인으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피나는 체력 및 전술훈련에다 ‘안 되면 되게 하라, 사나이 태어나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라는 특전혼(魂)을 실천한 결과라고 하니 그 과정을 보지 않아도 짐작이 됩니다.
예전에는 길거리를 지나가다 공수부대원을 보더라도 다른 일반군인들과 뭐 특별한 것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번에 탑팀기사를 보고나서는 달리 보이더군요. 역시 검은 베레모는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