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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빨세상

병신 |2019.10.27 02:10
조회 45 |추천 0

돈 명예 능력 미래.. 뭐 하나 준비된게 없는 나... 나이만 찼지..
어둡던 나의 얼굴에 웃음을 피울 수 있게 해준 너..
어리고 예쁘고 착하고 ... 내인생에 하나남은 동아줄 같았지..
나는 돈없어 1일1식을 의지와 상관없이 해야했고.. 너가 일이 끝나는 7시만을 기다렸지..
너가 사주는 밥을 기다린게 아니야.. 내가 웃을 수있는 시간이 너와 함께일때뿐이었거든..
근데 너에겐 부담이 되었나봐.. 나의 배경이.. 조금이나 나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면접과 이력서 지원을 했지만..
쉽게 일자리가 생기진 않더라..그래서 급한불을 끄기위해 택배 상하차를 나갔었지..
정말 힘들었어.. 몸은 지치고 아프고 하지만 하루 버티면 숨은 쉬어지겠지란 생각으로 버텼지.. 근데 너는 그날 이후 연락이 뜸해지더라..
나는 서운함이 치밀었고.. 줄어든 너의 연락의 이유를 물었지만... 그런적 없다는 너의 말에 난 더이상 말을 이어갈수없었지..
내심 이관계가.. 끊어질까 두려워 아닐거라 속으로 혼자만 앓고 있었지...
상하로 생긴 몸의 상처들이 괜찮아질쯤 하루더 일을 나갔어.. 이번엔 먼지와 육체적 피로와 싸워야했어.. 하지만 12시까지 너의 연락이 있었고..
나는 버틸수있었어.. 조금 지나 너는 잠이 들었고 먼지와의 싸움에서 나는 비염이 터져버렸고,, 시체같은 몰꼴로 우리지역에도착해서..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지.. 거울을 보고 이런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이는데,, 그래도 나한테 너라는 빛이 있었으니깐..
문제는 다음날부터 시작되었지... 엄청난 먼지를 마셨고 육체적 노동으로 몸은 망신창이가 되었고.. 지속되는 비염과 목감기 전신근육통..
몸살까지 연결이 되더라.. 잠을 자려 누었지만 막혀있는 코 그와 동시 흘러나오는 콧물.. 입으로 숨을 쉴수밖에 없는데 점점 목에는 무리가 오고....
기침도 너무 심해지게 되었고.. 자려 누어도 4시간 조차 자지못하고 눈이 떠지더라... 그렇게 계속되는 설잠을 자던 중...
그런 나에게 찾아와준 너... 오랜만에 보는 너의 얼굴 정말 좋았고 내 생각해주는건 역시 너뿐이라고 생각했지..
아파하는 나를 보고 속상해하는 너를 보며, 아프지만 기분이 좋았어.. 약을 사다주겠다는 너를 붙잡아서 차츰 나아질꺼라며
약값이라도 아끼려는 나.. 우린 밥을 먹기 시작했지 .. 여러 이야기들을 하면서 .. 근데 너에게 걸려온 회사 남자선배의 전화.. 난 보려한건 아니지만
너의 폰에 저장된 그 선배의 이름을 보았지.. 근데 왜... 너는 밥을 먹다말고.. 옆방에 가서 문을 닫고 통화를 한것일까...
평소에 너라면 가족들과 친구들 통화 모두 내옆에서 했었는데 말이지.. 너무 당황스러웠어..
난 이세상 사람 누구나 의심병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 나 또한 마찬가지로.. 그리고  연락이 뜸해졌던 너 .. 설마 .. 연관된건가..
아닐걸라고 믿고 싶었고 혼자 속으로 설마를 계속해서 외쳤지 .. 통화가 끝나 밥상앞에 앉은 너.. 밥을 먹지 않고 뾰루퉁 해보이길래..
무슨일 있어?? 회사 선배랑 통화한거 아니야? 라며 아무렇지 않은척 물었지.. 근데 너의 입에서 나온말은..아니야 이모부랑 통화한거야..라는
거..짓..말....  왜.. 그랬던..거야..?  너무 화가 났지만 그렇구나 내가 잘못본거라고 나는 나 조차 세뇌시키려 했어.. 하지만 나의 마음은 찢어지드라...
결국 밥을 먹다말고 배부르다며 치우고 우린 각자만의 휴대폰을 보며 대화없이 30분을 보냈지.. 그리고 집에 가야겠다는 너의 말에 아픈몸을
이끌고 택시를 태워 보냈어... 난 너가 나에게 먼저 이 말을 꺼내주길 바랬어.. 미안하다.. 라는 한마디.. 나는 바보같은 놈이야..
너의 그 한마디로도 널 안아줄 수있었어.. 그치만 너는 그러지 않았고... 그날 역시 아프몸으로 잠못이루고 설잠을 자다 눈을 떴지..
그러다 나도 모르게 너의 인스타를 보게 되었어... 2일전에 너는 타지에 놀러 갔다 왔더라... 나에겐 말한마디 없었는데..
근데.. 차안 조수석에서 찍은 그 영상.. 운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차가.. 아우디더라.. 난 2일전의 기억을 되돌려봤지.. 카톡도 ...
나는 일을 나갔던 날이었어.. 너는 연락이 뜸했던 날이었고.. 톡에 친구와의 약속이 있다는 말은 했었더라.. 근데 너.. 22살인데.. 친구가 아우디를
몰고 다닌다는게.. 서울 부자동네도 아닌 이 지방에서...? 의심의 실마리는 커져갔고.. 하나씩 다시금 되짚어 보았지..
예전 너가 다니는 백화점 직원들이 돈이 많은가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는 말.. 몇일전부터 뜸해진 너의 연락.. 타지에 다녀왔지만 나에겐 한마디말
없었지.. 그리고 어제 나와의 식사 중 자리를 피해 받던 그 회사선배의 전화... 답은 나와있더라.. 너무 비참했어... 현재의 나는 뭐하나 재대로
되어있는게 없고.. 그래도 이런 내게 한줄기 빛인 너마저 .. 날 기만하고 배신했지... __세상...
차라리 내가 싫어졌다던가... 이제 마음이 안생긴다던가... 그냥 날 버리지 차버리지 그랬니... 지금의 난 이상황만으로도 힘들어 하는데...
내게 이건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해 보진 않았니..? 너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나.. 너는 이유조차 묻지 않으며 동의했지... 넌..이미 끝낼 생각이였나봐..
오늘 너는 사촌동생과 놀기 위해 강남을 간다고 했었지.. 사촌동생이 핑계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럽에 가려한다는 말도 했었었지..
오늘 나는 평소에 할일없어 자주 보던 인방을 켰어.. 유명 BJ가 이태원 야킹을 하고 있더라.. 그 방송을 보니  오늘 할로윈데이라네..
길거리에 엄청난 인파들이 보이더라.. 근데.. 내 머릿속엔 너도.. 그렇게 놀고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고.. 나의 한심함에 미칠것 같고...
그래서 좋아하는 BJ지만 인방을 껐어.... 야 넌 날 좋아하긴 했었냐..? 지금까지 그냥.. 좋아하지도 않는 나를 잠깐 심심해서 만나준거야..?
난 온갖 저주를 퍼부어 주고 싶지만 그럴 자격도 자신도 없는 그냥 병신인가봐.. 잘.. 살아..
그리고 언젠간 너도 너같은 남자를 꼭 만나서.. 너도.. 이 비참함을 배신감을 느끼길 기도할게.. 씨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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