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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수상한 말실수...바람일까요?

바보같은나 |2019.10.29 12:01
조회 1,261 |추천 0
바람이다 vs실수다
판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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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하고 1년 정도 연애 중인 20대직딩입니다.
남친이 잘생기거나 키큰것도 아니고 능력좋은 것도 아니지만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라서 만나기 시작했어요
첨에 너무 사랑꾼처럼 굴어서 금방 식지않을까 했는데
만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감동이고 너무 잘해주는 최고의 남친이에요
 
술도 안하고 여사친도 적어서 여자문제도 없어요
평소 생활패턴 자체가 믿음직한 사람이란걸 일단 전제하고 읽어주세요ㅠㅠ
 
그런 남친인데
얼마전에 좀 이상한 일이 있었어요
금요일이 1주년 기념일이어서
어제 샌드위치 휴가쓰고 같이 축하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기념일이고 하니까 남친이
우리 지난 1년간 데이트한 것 중에 제일 좋았던거
말해보자고 제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나는 어디 여행갔던거랑, 어디 갔었을 때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그때 머머가 취향저격이라 또 가고싶다, 뭐 이런식으로
좋았던 장면을 떠올리면서 얘기했어요
 
그리고 남친한테 오빠는 언제가 제일 좋았냐하니까
같이 찜질방 갔던 게 제일 좋았다는 거예요
진짜 그 말 들었을 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찜질방은 우리 한번도 같이 간 적 없거든요ㅠㅠ
오히려 한번도 못가봤어서 같이 언제 가고싶다고 자주 언급되는 그런 장소중하난데
제일 좋았던 데이트 장소가 찜질방….??
갔던 기억이 없는데 이걸 헷갈릴 수가 있는 건가요
 
제가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지금 그게 무슨 소리냐고 간적이 없는데
무슨 기억을 떠올리면서 좋았다고 생각한거냐고
그러니까 아 전에 친구랑 갔던걸 헷갈렸대요
그게 누구였냐고 하니까 이름까지 대는데
예전에 그 친구랑 같이 찜질방 갔던거 저도 그때 들어서 알긴해요
근데 남자인 친구랑 간걸 여자친구랑 간거랑 헷갈릴 수가 있는 건가요…
게다가 그냥 착각한 것도 아니고 제일 좋았던 데이트로 꼽다니…
 
근데 남친이 진짜 여자만날 데도 없고
평소에 어떤 친구들이랑 뭐하고 다니는지 다 알거든요
CC로 시작한 사이라 같이 아는 지인이무지 많고 평소 행실이나 평판이깨끗한 사람이란거 너무 확실한데….
진짜 남친이 의심할만한 사람이 너무나 아니라서
다른 여자랑 갔나?하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는건 아니면서도
이걸 헷갈린게 너무 이해가 안돼요 ㅠㅠㅠ
 
너무 수상한 대답이라고
누구랑 간거냐고 여자랑 간거 아니냐고 캐묻다가(당연히 전혀 아니라고그 친구한테 전화해서 확인시켜주겠다고하는데 그친구랑 찜질방 갔던건 어차피 아는건데 ㅡㅡ 그 외에 또 누구랑 갔냐가 중요한 거잖아요..)
분위기만 싸해지고..
사실 남친이 진짜 무슨 여자랑 가기라도 했다고는
생각할 수가 없어서…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오늘도 계속 그게 맴도네요
뭔가 딱 걸린건데 제가 바보같이 그냥 헷갈렸단 말을 넙죽 믿고 넘어가준 건 아닐까 하고요..
그렇다고 의심할만한 일도 정황도 없으니 진짜 헷갈린거라고 생각해도 될까요ㅠㅠ
누가 들으면 100%빼박 바람이다 라고 당연히 생각할 것 같지만..
정말 그럴 사람은 아니거든요..
의심한다해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ㅠㅠ 제 남자친구 말을 그냥믿어도 될까요?
 
 
 



 
원글 주소: https://cafe.naver.com/75618477975/9003 (여자들의 뒷담화 카페)

글쓴이가 댓글마다 대댓달면서 남친 실드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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