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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거리고 말이 너무많은 남자친구..

ㅇㅇ |2019.10.30 07:02
조회 47,572 |추천 23
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중반이고 남친은 삼십대초반커플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면
남친이랑 저랑 성격차이???가 너무 심해요ㅠㅠ

진짜 한없이 잘해주고 이런사람 놓치면 후회할거같다는 생각이들긴하는데

일단 저는 오글거리는거 절대 싫어하는편이고,
어떤 얘기를 할때도 중요한것만 딱딱 말하는편인데


남자친구는... 하.. 어떻게 설명해야될지모르겠..ㅠ
예를들어 식당에 밥먹으러갔는데

제가 아.. 여기 반찬이 너무별로다하면
거기서부터 입에 거품을 물고 혼자서 주구장창 얘기를하는데



장사는 이렇게하면안된다 -> 우리엄마가 음식을 얼마나 잘하는지아느냐 -> 내동생은 집밥아니면 밥을 못먹는다 -> 내동생 공부잘한다 -> 요새는 개나소나 장사를 한다 사회적인 문제가 크다 -> 뉴스를봤는데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더라 -> 내친구도 장사를한다 -> 어릴때부터 부랄친군데 그분과 있었던 썰 풀기시작 -> 얘기하다가 중간에 다른친구이름이나오면 그친구 썰을 또품 -> 자기 어릴때 얘기하기시작


??????..

저는 단지 반찬이 별로라고 했을뿐인데
그 주제에 대한 얘기는없고 자기얘기만 생각나는대로 주구장창해댑니다.

그래서..

아니... 지금 그래서 자기가 하고싶은 말이뭐야

라고하면 다시처음부터 반복.. 또반복..


중간중간 말하면서도 연기?하는것처럼 제스처도 너무크고 표정변화도 너무심하고

이상한 속담이나 사자성어같은거, 잘안쓰는 어려운말(?) 같은거 알지도 못하면서
있어보일려고 막 갖다붙이는데

오글거려죽을거같아요...


남자친구 얘기듣는게 너무 너무힘듭니다..
무슨 말을 꺼내는것도 무섭고

저는 좀 뭐든지 무덤덤한편인데
남친은 세심하고 작은것도 크게반응하는사람이라
작은대화하는것도 두려워요
ㅠㅠㅠㅠ

진지하게 이런걸로 헤어져야하나 고민인데
해결방법없을까요.. ㅠㅠ
추천수23
반대수117
베플ㅇㅇㅇ|2019.10.31 19:58
글 1분 읽었는데 님 남친한테 질림.
베플디그다|2019.10.31 16:53
아 ;;; 나도 예전에 3년정도 만난애가 말도 조카 많고 허세 개심하고 목소리도 심지어 개커서 걍 정신적으로 지쳐서 헤어진적있는데 그거 생각나네....뭐 하나 하나 말할때마다 막 자기 생각,겪은것들을 과장되게 크게 말하고 특히 제일 극혐인건 명품부심?...이게 뭐냐면 맛집 웨이팅있을때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뭔가 명품을 걸치고있으면 와~저사람 저거 뭐가 얼마 뭐가 얼마라고 개크게 말함 ㄹㅇ 난 관심도없는데 진짜 개쪽팔리고 짜증...
베플ㅇㅇ|2019.10.31 17:23
이거 자기애적 욕구 강한데 평소에 주변에서 무시당하거나 애정결핍 있는 사람들이 주로 그러던데.. 갱년기 아저씨 아주머니들에게 자주 보이는 현상이기도 함. 소통을 하는게 아니라 의식의 흐름대로 말과 감정을 배설하는거. 악의 있어서 그러는건 아니니 계속 사귀실거면 다 듣고 참아주지 마시고 매번마다 맥을 딱 끊어버리세요 아니면 영혼없이 듣다가 가끔 안듣고 딴생각 하고있다는걸 티 좀 내줘도 좋아요. 서운해하면 너는 혼자서만 말하네 그래서 나도 적당히 흘렸어ㅎㅎ 하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면 약간은 나아짐. 근데 솔직히 글로봐도 심각해보이긴 하네요.. 갈길이 멀어보여요. 어찌됐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받아주진 마시길..
베플ㅋㅋㅋ|2019.10.31 20:39
돌대가리들 특징인데
베플ㅇㅇ|2019.10.31 20:21
솔직히 예를들어 노홍철같은 사람이 말이 많은게 아님.. 하루종일 쓸데없는말 재잘재잘거리고 지만 재밌는 말만 하는 사람이 말 많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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